국제사회, 시리아 1주일내 휴전 추진

posted Feb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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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시리아 1주일내 휴전 추진

 

미국, 러시아 등 시리아 사태의 해법을 논의중인 주요 국가들이 1주일 내 시리아 내전 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1(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 회의를 하고 나서 "전국적인 적대행위의 중단을 1주일 내에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시리아 내 적대행위를 멈추는 일이 어려운 과제이지만, ISSG에서 1주일 안에 이행하는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터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이 참여하는 ISSG는 오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등의 평화 회담에 앞서 시리아 사태를 논의한 결과 이렇게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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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 등 테러집단은 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케리 장관은 참여국들이 시리아 고립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번 주 가장 긴급히 필요한 곳에 물자 전달을 이어가고 시리아 전역, 특히 봉쇄된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리 장관은 "어느 시점에서는 영속적이고 장기적인 전쟁 중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이는 향후 협상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내전은 5년 동안 이어지며 25만 명의 사망자를 냈고 최악의 난민 사태와 IS의 탄생을 불러왔다.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