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가 7일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프리트비-2'(Prithvi-Ⅱ)를 또 시험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이날 오전 9시14분께(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 지역 해변에 위치한 통합시험발사장의 이동식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졌다고 인도 언론이 국방부 소식통들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인도가 자체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은 프리트비-2는 사거리가 350㎞이며 길이 9m, 직경 1m로 500∼1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인도 전략군사령부가 2003년 처음 도입한 이 미사일은 그동안 여러 차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략군사령부가 이날 훈련의 일환으로 프리트비-2 한 기를 임의로 골라 인도국방개발연구소(DRDO)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7 14: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