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영암, 지역행복생활권 롤모델로 급부상

posted Feb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상생나무 행복디자인사업' 선정
-스포츠마케팅, 관광객 유치, 웰빙농산물 유통 등 사업비 24억 원 확보


<자료제공:장흥군청>


장흥군(군수 김성), 강진군(군수 강진원),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공동으로 제출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착수 워크숍을 열고 장흥, 강진, 영암이 공동 제출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총 24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중 80%에 해당하는 국도비 18억9천600만 원(최종 컨설팅 후 조정될 수 있음)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014년 7월 장흥, 강진, 영암 군수는 '3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세종사무소 공동운영, 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공동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군비를 나누어 시행해 오던 사업들이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3개 군의 상생협력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상생협력정책협의회의 8개 사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 사업에 12억 원이 투자된다. 시티투어를 위한 버스 임차료와 관광홍보물 공동제작, 안내판 설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사업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군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웰빙농산물 유통망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개 군은 해당 군 소재지의 장날을 합쳐 만든 '254농부장터'(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를 서울에서 2차례 개최해 1억5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으로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면 행사운영과 인력 활용이 원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스포츠마케팅 사업이다. 작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2015년 전국 학교클럽 리그 왕중왕전을 공동 개최한 3개 군은 금년부터 확보한 6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게 된다. 특히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금번 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

총 사업비 24억 원 중 국도비 18억9천600만 원은 1개 군에 6억3천200만 원씩 3년 동안 공동 분배되며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강진군, 관광객 유치 분야는 장흥군, 농산물 유통망 분야는 영암군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예산은 주관 시군 사업 담당 부서에 동일한 금액으로 분산 편성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재정이 열악한 3개 군의 각종 보조사업 운용에도 크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3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는 소지역주의로 인한 과잉·중복투자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된 것"이라며 "이번 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 선정으로 3개 군의 협력과 유대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


Articles

164 165 166 167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