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실적 개선…'세수펑크' 두달새 10조→5조8천억

posted Oct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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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보고 하는 김덕중 국세청장
결산 보고 하는 김덕중 국세청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덕중 국세청장이 4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2012회계연도 결산 보고를 하고 있다. 2013.10.4 toadboy@yna.co.kr

국회 기획재정위 8월 세수실적 보고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국세 징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른바 '세수 펑크' 규모가 5조원 대로 줄었다고 국세청에 4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한 세수실적 자료에서 올해 1~8월 세수 규모는 약 129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8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세수 결손 규모는 1~7월의 8조3천억원에 비해 2조5천억원 줄어든 것이다.

 

세수 결손액은 지난 6월에 10조원에 달했으나 7월부터 징수 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다.

 

세수 결손액이 두 달 만에 10조원에서 5조원 대로 줄어들면서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한 2차 추경예산안 편성 가능성도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연간 목표세수 대비 징수 실적인 '세수진도비'는 8월까지 65.1%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70.5%보다는 5.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목별로 보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법인세 세수가 3조7천억원 줄었으나 소득세는 5천억원, 상속·증여세는 1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j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4 10: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