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우 교배 책임질 보증씨수소 17마리 선발

posted Jan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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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부터 정액 공급... 한우 유전능력 높아져 농가 소득 향상 기대 -

8e9bf67147ea1cf321358ff18e2d393f.jpg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복 강원대학교 교수)를 열고 2016년 상반기에 공급할 한우 보증씨수소 17마리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는 KPN1006, KPN1018, KPN1022, KPN1024, KPN1029, KPN1030, KPN1032, KPN1034, KPN1035, KPN1038, KPN1041, KPN1042, KPN1044, KPN1046, KPN1047, KPN1048, KPN1049 총 17마리다.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의 유전능력을 고려해 선발했다.

선발한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소는 KPN1046으로, 이 씨수소를 사용해 자손을 생산하면 자손 도체중이 한우 전체 평균보다 약 13kg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등심단면적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씨수소는 KPN1032로 유전능력(EPD1 )은 약 +5cm2로 나타났다. 등지방두께는 KPN1030이 유전능력(EPD) 약 -2mm로 가장 우수했고, 근내지방도는 KPN1006이 유전능력(EPD) 약 +1.4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선발한 보증씨수소 17마리 중 14마리는 한우 육종 농가(경기 2, 강원 1, 경북 2, 전남 2, 전북 5, 제주 1)와 육종센터(강원 축산기술연구소 1)에서 생산돼, 개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육종 농가의 한우 유전능력이 매우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2016년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보석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의 개량 목표, 암소의 유전능력, 도축 시장 현황 등을 고려해 정액을 선택하고 교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노중환 소장은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 도체 형질이 크게 개량된 씨수소들의 정액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고, 이 정액을 이용해 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 정액 공급은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와 후대검정을,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평가를 실시한 뒤,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보증씨수소를 선발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씨수소 정액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와 엑셀프로그램(www.nias.go.kr→연구 활용→농가 활용 프로그램), 한우리 시스템(hanwoori.nias.go.kr)을 발간, 운영하고 있다. 새로 뽑힌 씨수소의 자료는 2월부터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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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대자손능력차(아비나 어미로서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능력, 육종가의 절반)
[문의]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장 양보석, 가축개량평가과 최태정 041-580-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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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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