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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WS 우승 향한 10개 팀 가을 잔치 10월 1일 개막

posted Sep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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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신시내티,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2위 결정전

류현진의 다저스,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서 격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팀당 16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치고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트시즌의 막을 올린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순위가 정규리그 최종일인 9월 30일 결정되면서 '가을 잔치'에 출전할 양대리그 10개 팀과 대진이 최종 결정됐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5-1로 제압하고 AL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했다.

 

AL 와일드카드 공동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나란히 승리해 10월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와일드카드 2위 결정전을 먼저 치른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10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와 디비전시리즈 출전을 위한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을 벌인다.

호타준족의 첨병 추신수(31)가 이끄는 신시내티 레즈는 10월 2일 오전 9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괴물 투수 류현진(26)을 포스트시즌 3선발로 낙점한 NL 서부지구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동부지구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만난다.

 

단골 우승 후보 뉴욕 양키스가 1995년 이후 19년 만에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 다저스 등 세 팀이 월드시리즈(WS)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는 10월 24일부터 AL 챔피언의 홈에서 열전을 시작한다.

 

◇ AL 디트로이트·보스턴 초강세

스포츠통계회사인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BP)가 30일 홈페이지에 올린 올해 포스트시즌 예상을 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WS 우승 확률은 22%, 보스턴 레드삭스는 14%로 집계됐다.

 

AL 최고 승률팀 보스턴과 중부지구 챔프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디트로이트가 리그 우승을 다툴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정규리그에서 97승 65패를 거둔 보스턴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존 패럴 감독의 지도로 지난해 동부지구 꼴찌에서 1위로 환골탈태하고 4년 만에 가을 잔치 초대장을 움켜쥐었다.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패퇴한 디트로이트 역시 공수 짜임새에서 경쟁팀을 압도하고 페넌트레이스에서 축배를 들었다.

 

두 팀의 강점은 리그 팀 득점, 타율 1위를 다투는 화끈한 방망이에 있다.

 

디트로이트는 여기에 마운드의 힘까지 더해 투타에서 가장 조화를 이룬 팀으로 꼽힌다.

 

21승을 올린 맥스 슈어저를 필두로 5명의 선발투수가 각각 최소 13승 이상을 거두고 선발진을 튼튼하게 지켰다.

 

홈런 69개, 타점 243개를 합작한 미겔 카브레라-프린스 필더 듀오의 공격력도 막강하다.

 

주축 타자 전원이 파괴력을 갖춘 보스턴 역시 방망이 싸움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

 

다만 디트로이트보다 약한 선발진을 타력이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빌리 빈 단장이 이끄는 오클랜드의 '머니볼'이 과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통할지도 관심사다.

 

빈 단장은 감에 의존하는 스카우트에서 벗어나 통계에 기반해 출루율, 장타율 높은 선수로 팀을 꾸려 벌써 6번이나 서부지구를 제패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6차례 진출한 과거 포스트시즌에서 5번 디비전 시리즈 탈락, 1번 챔피언십시리즈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정규리그에서는 통용되나 유독 가을 잔치에서는 약한 징크스를 깨느냐가 핵심이다.

 

2004년과 2007년 보스턴에 두 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선사한 '청부사'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이끄는 클리블랜드의 돌풍도 눈여겨볼 만하다.

 

6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은 클리블랜드는 10승대 투수 4명과 패기 넘치는 타자들을 앞세워 시즌 막판 10연승을 달리는 등 9월에만 21승 6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와일드카드를 쟁취했다.

 

◇ NL 다저스 25년 만에 WS 우승 정조준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BP가 예상한 NL의 WS 우승 예상은 애틀랜타(12%), 다저스·세인트루이스(이상 11%)로 삼분 양상을 띤다.

 

3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확실한 선발 투수 3명을 보유한 것이 다저스의 최대 장점이다.

 

5할 승률에서 12패나 더 당한 채로 서부지구 최하위를 맴돌다가 6월 23일부터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아 마침내 4년 만에 지구 1위를 탈환한 저력이 선수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정상을 다시 밟으려면 만만치 않은 상대부터 제쳐야 한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와 맞붙은 애틀랜타는 7년 만에 동부지구 1위를 되찾았다.

 

리그 팀 홈런 1위(181개), 팀 장타율 2위(0.402)로 이끈 타선보다 팀 평균자책점 1위(3.18)를 차지한 마운드가 무섭다.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수호신 크레이그 킴브럴(50세이브)이 이끄는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2.4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등이다.

2006년과 2011년 WS를 제패한 포스트시즌 단골팀 세인트루이스는 가을에 더욱 강해지는 전통을 이어갈 태세다.

 

애덤 웨인라이트(19승), 랜스 린·셸비 밀러(이상 15승) 등 15승 투수 3명을 보유한 마운드는 어느 팀에도 안 뒤진다.

 

맷 할러데이(22홈런·94타점), 카를로스 벨트란(24홈런·84타점), 앨런 크레이그(97타점), 야디에르 몰리나(80타점) 등 베테랑이 이끄는 팀 타선은 신·구조화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783득점을 수확했다.

 

약체라는 오명을 뒤로하고 1992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피츠버그와 출루 기계 추신수·조이 보토가 중심을 잡은 신시내티 레즈도 각각 '방패'와 '창'을 내세워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을 기세다.

 

◇ 201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일정(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구분 내셔널리그
텍사스-템파베이
WC 2위 결정전
(10월 1일 오전 9시)
클리블랜드-WC 2위
(10월 3일 오전 9시)
와일드카드(WC) 결정전
(단판승부)
피츠버그-신시내티
(10월 2일 오전 9시)
보스턴-WC 승자
(10월 5일·시간 미정)
디트로이트-오클랜드
(10월 5일·시간 미정)
디비전시리즈
(5전 3승제)
세인트루이스-WC 승자
(10월 4일·시간 미정)
애틀랜타-LA 다저스
(10월 4일·시간 미정)
디비전시리즈 승자 대결
(10월 13일·시간 미정)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전 4승제)
디비전시리즈 승자대결
(10월 12일·시간 미정)
양대리그 챔피언 결돌하는 월드시리즈(7전 4승제)는 10월 24일 개막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30 10: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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