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고층 호화호텔 화재

posted Jan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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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고층 호화호텔 화재

 

지난달 31(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화호텔에서 큰 불이 나 수천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발생한 두바이 어드레스 호텔은 63층 규모로 두바이 분수와 광장(에마르 스퀘어)을 사이에 두고 세계 최고빌딩 부르즈 칼리파와 마주보고 있다. 근처 광장에는 신년 불꽃놀이를 관람하러 온 수천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있어 대피 당시 큰 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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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스 마타르 알마제이나 두바이 경찰청장은 "14명이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호텔 투숙객 모두가 빠져나왔고 현재 구조대가 호텔의 모든 방을 수색중"이라고 말했다. 또 두바이 공보국은 "호텔 외벽에서 불이 시작됐으며 내부의 소방 장치가 즉시 가동돼 안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면서 "4개 소방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권맑은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