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치신인10%, 여성20% 공천가점-지자체장10% 감점

posted Dec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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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치신인10%, 여성20% 공천가점-지자체장10% 감점

 

새누리당은 내년 4·13 총선 공천에서 정치신인에게 10%, 여성신인에게 20%의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선 10%의 감점이 주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위원장 황진하)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날 회의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특위 관계자는 "경선에서 정치신인에게는 10%의 가점을, 신인이면서 여성 또는 장애인인 경우는 20%의 가점을 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다른 특위 관계자는 "기초·광역 지자체장의 경우 상징적으로라도 10%의 감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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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과 감점부여는 각 지역구 후보 간 경쟁 구도와 '신인'의 개념정의 등을 이유로 특위 내에서 거센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는 비례대표의 여성 할당 비율을 현행 50%에서 '60% 이상,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다. '험지차출' 등으로 영입한 인재는 현행 당헌·당규의 단수추천 대상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영입한 인재를 포함해 공천신청자 중 능력이 월등한 경우 단수추천'이라는 표현을 써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위 관계자는 "영입한 인재는 무조건 단수추천한다는 것인지, 영입한 인재도 '월등한 능력'이 증명돼야 한다는 것인지 모호하다""결국 영입 인재에 대한 경선 여부를 둘러싼 전략공천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위는 경선 여론조사의 국민-당원 반영 비율(현행 50%-50%), 결선투표의 가점·감점 부여 여부, 현역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강화 등 3가지 안건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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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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