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13층상가건물 화재 160여명 연기흡입

posted Dec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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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13층상가건물 화재 160여명 연기흡입

 

11일 오후 818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분당세무서 인근 13층상가건물의 1층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160여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고통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이 가운데 상태가 심한 25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스스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불은 건물 내부 15900를 태우고 약 1시간 10분만인 오후 931분께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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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나자 소방당국은 인근 14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 등 장비 56대와 소방인력 170여명을 투입했다. 학생 등 시민 290여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대응 2단계(광역2)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피자 대부분은 2층 학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내 인명이 많았던 점에서 추가 내원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엘리베이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