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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소희 파주시의원 시의회 사무실 압수수색
-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24일 통합진보당 안소희 파주시의원의 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압수물품을 상자에 담아 가지고 나오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2013.9.24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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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석 등 3명 조사 마무리…檢 법리검토 등 기소 준비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기자 =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24일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 비밀회합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통합진보당 안소희 파주시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 시의원이 곧 소환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공동변호인단은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 등에 대한 소환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구속시한 만료를 앞둔 홍순석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기소 준비에 착수했다.
◇국정원, 안소희 시의원 압수수색 = 국정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두 차례 RO 비밀회합에 참여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이적 동조 등)로 안 시의원 자택과 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메모리 등 16점을 압수했다.
안 시의원은 지난달 28일 국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이석기 진보당 의원 등 10명 가운데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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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소희 파주시의원 시의회 사무실 압수수색
-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24일 오전 통합진보당 안소희 파주시의원(오른쪽 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2013.9.24 wyshik@yna.co.kr
일각에서는 이 지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정원이 이미 안 시의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압수해 간 점으로 미뤄 노트북에서 안 시의원과 관련된 새로운 혐의가 포착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진보당 관계자는 "같은 자리에 참석한 부부를 국정원이 다른 혐의로 따로 압수수색하는 등 국정원이 기초적인 법리검토도 없이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대변인 등 소환 일정 협의 = 변호인단은 홍성규 대변인 등 5명에 대한 소환을 늦춰달라고 요청, 국정원과 협의 중이다.
홍 대변인 등은 지난 17일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을 당시 국정원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소환장도 함께 받았다.
소환장에는 홍 대변인과 최진선 화성을 지역부위원장은 25일, 김양현 평택을 지역위원장과 윤용배 당 대외협력위원은 26일, 김석용 안산 상록갑 지역위원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본원으로 나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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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소희 파주시의원 휴대폰 압수
-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24일 오전 통합진보당 안소희 파주시의원(오른쪽)의 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사무실 압수수색 전 안소희 시의원이 자택에서 압수된 휴대폰을 사용한 뒤 국정원 직원에게 돌려주는 모습 .<<지방기사 참고>> 2013.9.24 wyshik@yna.co.kr
변호인단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압수수색 대상자들을 부를 때처럼 국정원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통보했다"며 "준비할 것도 있어서 연기를 요청하고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홍순석 도당 부위원장 등 조사 마무리 =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송치받은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홍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한 구속만료 시한인 25일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검찰은 최근 이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전날인 23일부터 법리검토를 비롯한 기소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국정원 10일, 검찰 20일 등 한 달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해 수사당국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진술 거부는 수사 처음부터 예상했다"며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24 16: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