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해양 주권훼손 도전 결코 용납안해"

posted Sep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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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박 대통령
축사하는 박 대통령
(인천=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인천시 북성동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뒤에는 이날 취역하는 청룡함이다. 2013.9.24 dohh@yna.co.kr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서 축사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서와 대륙붕, 그리고 배타적경제수역(EEZ) 주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도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1만여 해양경찰에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국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해양주권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 "오늘 독도 남방해역을 수호하기 위해 취역하는 '청룡함'의 첫 항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독도를 지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며 여러분의 어깨에 그 사명이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953년 여섯 척의 소형 경비정으로 시작한 우리 해양경찰은 60년이 지난 지금 함정 300여척과 1만여명의 인력을 갖춘 해양치안기관으로 발전했다"며 "바다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해양경찰은 우리의 바닷길을 안전하게 지켜왔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바다에서의 안전을 지키는 일도 해양강국으로 가기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바다에서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해양경찰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shin@yna.co.kr


취역 신고받고 꽃다발 주는 박 대통령
취역 신고받고 꽃다발 주는 박 대통령
(인천=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인천시 북성동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청룡함 취역 신고를 받은뒤 김진규 함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2013.9.24 doh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