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 사퇴

posted Nov 27,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 사퇴

 

바람잘난 없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김영삼 정신을 상기하자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했다. 오 최고위원은 자신의 사퇴가 문재인 대표의 '··(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제안에 대한 불만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야권에서는 이를 문··박에 대한 비판과 문재인 대표에 대한 사퇴압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고 배웠다""제게 맡겨진 정치적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자 한다.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후 당원과 국민의 명령인 혁신과 통합을 위해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지만 부족했다""연이은 선거 패배, 당원과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한 혁신과정, 분열적 행태를 벗어나지 못한 당내 통합작업 등 당원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은 달게 받겠다""이제 당 소속 의원으로, 당원으로 돌아가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op.jpg

 

오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가 '분점''배제'의 논리가 아닌 '비전''역할'로서 실현되기를 바란다""더 나아가 문··박을 넘어 당의 새로운 세대교체형 리더십을 창출해 낼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문 대표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 사퇴를 문 대표의 거취와 연관시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사퇴 결심의 결정적 계기가 문 대표의 '··' 제안인가"라는 질문에도 "최고위원으로서 제가 했던 정치적 소임과 반성, 그리고 이에 대한 책임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답했다.

 

그는 "··박 연대과 관련해서는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담판을 짓고 과연 문··박 연대가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통합하겠다는 것인지 비전과 역할에 대해 국민과 당원께 밝히고 당내의 정치적 동의를 구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것(··)이 사퇴의 결정적 이유는 아니다"라며 "문 대표가 제안 과정에서 최고위원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를 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지만, 결정적 이유는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여운은 그의 말대로 해석되지 않고 있다.

 

오 최고위원은 "사퇴 결심 전 최고위원들과 상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지 못했지만 몇몇 최고위원, 주변 지인들에게 의견을 묻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 후 "또 다시 최고위원들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이뤄졌다"며 유감을 표명했으며, 이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해왔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곧 문안박 연대에 대한 답을 내놓겠다고 했다. 한 전문가는 야당의 상황을 보고 "YS가 지하에서 웃을 일이다."고 꼬집었다.


권맑은샘 기자

 



  1. 안철수 탈당선언, 새정치연합 난파침수 시작

    안철수 탈당선언, 새정치연합 난파침수 시작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13일 오전 11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표방하며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2일 김한길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새정치연합에 들어간 뒤 1년9개월여만이다. 안철수...
    Date2015.12.13
    Read More
  2. 한상균, 조계사 은신기간 뒷이야기는 '안하무인, 막장행패'

    한상균, 조계사 은신기간 뒷이야기는 '안하무인, 막장행패' 조선닷컴이 보도한 한상균 체포후 알려지기 시작한 한상균의 조계사 은신 이야기는 가히 충격과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마디로 진정한 불자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행패였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
    Date2015.12.12
    Read More
  3. IMF, "한국, 부채문제" 경고

    IMF, "한국, 부채문제" 경고 우리경제의 오랜 ‘빚의 죄악’으로 지적돼 온 부채문제가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을 계기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정부는 실물경기의 추락을 막기 위해 가계 및 기업 부채의 증가를 사실상 묵인하는...
    Date2015.12.12
    Read More
  4. 안철수-탈당 굳힌 듯, 문재인 버티는 이유는?

    안철수-탈당 굳힌 듯, 문재인 버티는 이유는? 야권 지각변동 전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전 공동대표)가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안 철수 의원의 탈당은 다른 의원들의 연쇄탈당 도미노 →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 야권 정치 지형 재편 ...
    Date2015.12.12
    Read More
  5. 대법원, 사시존치 논란-협의체 구성 제안

    대법원, 사시존치 논란-협의체 구성 제안 대법원이 최근 최고조의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사법시험 존치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대법원은 10일 “국회와 대법원, 정부 관계부처 등 관련 국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
    Date2015.12.10
    Read More
  6. 문재인의 '육참'(肉斬), 진심인가? 고육지책 꼼수인가?

    문재인의 '육참'(肉斬), 진심인가? 고육지책 꼼수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10일 전격적으로 한명숙 전 총리의 당적정리를 요청, 자진탈당을 유도하는 등 측근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주변 정리'를 단행...
    Date2015.12.10
    Read More
  7. 정의화 국회의장, 선거구획정 '특단 조치'는 '중재안+α'에 무게

    정의화 국회의장, 선거구획정 '특단 조치'는 '중재안+α'에 무게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지부진한 선거구 획정논의 작업에 직접 나섰다. 정 의장은 10일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 지도부가 내년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5일까지 선거구 획정기준...
    Date2015.12.10
    Read More
  8. 한상균-묵비권 행사, 경찰-소요죄 적용도 검토

    한상균-묵비권 행사, 경찰-소요죄 적용도 검토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10일 경찰에 체포된 한상균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18분께 조계사에서 자진 퇴거한 한상균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
    Date2015.12.10
    Read More
  9. 새정치민주연합 당내홍, 사실상 지도부 와해 수준

    새정치민주연합 당내홍, 사실상 지도부 와해 수준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명에 들어간 연합이란 글자가 무색해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당내 '투톱' 중의 한사람인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 불참을 선언했고, 일부 당직자들도 당무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
    Date2015.12.09
    Read More
  10. 국회, 경제관련법·테러방지법 등 처리 무산, 역대최악 '빈손'국회 오명

    국회, 경제관련법·테러방지법 등 처리 무산, 역대최악 '빈손'국회 오명 여야가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합의후 처리'하기로 약속했던 경제관련 법안과 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의 회기내 통과가 결국 무산됐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었지만, 이들 법안...
    Date2015.12.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6 287 288 289 290 ... 540 Next
/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