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독일 공식방문

posted Nov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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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독일 공식방문
- 독일통일 25주년,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독일의 통일경험 공유 -
- 대의민주주의로 사회갈등 풀어온 독일정치제도, 의회 운영방안 논의 -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월 21일(토)부터 11월 26일(목)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을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은 한반도 분단 70년,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아 한-독 의회정상외교를 통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독일의 통일경험 공유한다. 또, 합의와 숙의의 대의민주주의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온 독일정치제도, 의회운영 경험을 논의 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프라운호퍼 연구소 본사, 한스자이델 재단 등을 방문해 독일의 정치·경제 주요기관과의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독일통일의 교훈과 한반도의 꿈’이란 주제로 특별연설을 할 계획이다.

- 노베르트 람메르트 하원의장 등 독일 의회지도자들과 회담 - 

정 의장은 11월 24일(화) 노베르트 람메르트(Norbert Lammert) 하원의장과 만나 의회교류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10월 가우크 대통령 방한당시 국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듯,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 필요한 국제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데 있어서 독일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또한 바바라 슈람 바이에른 주의회 의장, 랄프 빌란트 베를린 주의회 의장, 하르트무트 코쉭 독한친선협회장 등을 만나 한반도 통일과 한-독 의회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한·독 양국은 냉전기 분단과 전후 급속한 경제발전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

특히, 독일의 6.25전쟁 이후 경제발전과정에서의 지원은 라인강의 기적과 같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었으며, 현재 유럽내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자 최대 교역국(연평균 교역액 250억불)이다.

- ‘독일통일의 교훈과 한반도의 꿈’주제로 베를린 자유대학 특별강연 - 

정 의장은 11월 24일(화)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연설을 통해 독일분단과 한반도분단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하고 한반도 분단 70년, 독일통일 25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정 의장은 특히, 북한 인도적지원의 중요성, 경제통합과 사회통합을 앞당기기 위해 통일에 대한 사전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베를린 자유대학은 1948년에 설립된 이후 냉정초기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점령 당국에 의한 통제에 반발하여 베를린 대학교에서‘자유’대학으로 명명되었으며, 68학생운동의 중심지로서 독일의 개방, 평등,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한 유서 깊은 대학이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방문에는 우윤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석호의원, 홍일표의원, 박인숙의원, 류지영의원(이상 새누리당), 김성 의장정책수석비서관,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이병철 정무기획비서관이 함께한다.

www.newssports25.com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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