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2012~2016) 확정?수립

posted Dec 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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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남극연구의 글로벌 수준 도약을 위해 「제2차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은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근거해 5년마다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외교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여 남극연구활동 진흥을 위한 국가적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차 기본계획에서는 1차 기본계획(‘06~’11)을 통해 구축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극지인프라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남극활동 지원체제를 선진화하고 남극연구활동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2대 세부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남극에 상주기지를 두고 주도적으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러시아, 영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극지연구 G-7국가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중기목표를 2016년까지 글로벌 남극연구 인프라 구축과 우수성과 창출로 계획하였다. 

 2대 세부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8개 중점과제를 수립하였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먼저, 첫 번째 세부목표인 “인프라 및 남극활동 지원체제 선진화” 관련

  첫째, 친환경적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하고, 기존의 기지와 효율적 연계·운영방안을 마련하며, 장보고기지 활용도 증대를 위한 항공망 구축 검토 등 친환경 연구인프라를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극지활동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 연구기관의 역량 제고, 남극연구와 관련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연구활동 지원체계 정비 및 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셋째, 남극활동 홍보 강화 및 남극연구체험단 확대, 대학원 연계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남극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남극 특별보호구역 관리 및 확대 지정, 남극 과학기지의 환경관리 및 모니터링 지침 마련 등을 통해 남극에서의 지속가능한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남극 환경보호활동도 적극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 

 두 번째 세부목표인 남극연구활동의 글로벌 수준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첫째, 극지 기후변화 진단·예측을 위한 종합 기후변화시스템 을 구축하고, 대기, 해양, 빙하, 생태계 조사 등 전지구적인 이슈에 공동대응 및 기여하기 위한 기후변화연구를 추진하고,

  둘째, 남극대륙 진출을 기반으로 하여 남극 지질 및 지체 구조 연구, 극지운석 및 극지우주 연구, 남극 수로조사 및 측지·측량 등 극지연구영역의 다변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극지생태계조사, 유용 생물자원 확보 및 관리, 남극해 해저특성 조사, 수산자원 연구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한 실용가능한 응용연구 확대 및 미답지 조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극한지 활동 지원을 위한 극한환경용 건설기술이나 극한지 활동에 적합한 무인자율로봇 개발 등 극지 융·복합기술 연구 및 극한지 공학 기술개발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계획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지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내용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을 통해 그간 일부 기초연구분야에 치중되어 있던 한계에서 벗어나, 대륙기반 연구 및 생명공학, 극한지 건설공학 등 응용연구분야까지 연구영역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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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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