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미국인 남친과 결혼…"같이 있으면 맘 편해져"

posted Sep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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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제이(본명 정재영·36)가 14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미국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식은 방송인 제롬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제이의 고모인 가수 정훈희가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제이는 이날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면 볼수록 정이 많은 사람"이라며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안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새신랑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신랑이 자신이 운영하는 수제 햄버거 가게에 아는 동생과 함께 들른 것을 계기로 만나게 됐다는 인연도 공개했다.

 

제이의 남편은 주한 미군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1년 정도의 교제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1998년 데뷔한 제이는 '어제처럼', '타임 아웃(Time Out)', '퍼햅스 러브(Perhaps Love)'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197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 '히식스'에서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정희택 씨가 아버지이며, 가수 정훈희가 고모라는 집안 내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s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4 16: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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