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직장인 300명 사전매진으로 인기
(사진제공: 진소 새마을미팅프로젝트)
그랑서울 몰의 다양한 맛집을 돌며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이색적인 컨셉의 행사로 사전 매진되며 행사 전부터 싱글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참가자 확인 후 할로윈데이 기념선물과 맛집지도를 받았다. 동성 2인1조로 제휴된 맛집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맛집 입장시 남녀 2:2로 자리가 배치된다. 각 음식점에서는 특별 메뉴와 주류가 무제한 제공되어 음식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미팅 자리가 만들어진다.
주최 측은 한 가게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을 45분으로 한정하여 참가자들이 여러 가게를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쯔미, 치맥, 포하노이, 사보텐, 시추안하우스 등 그랑서울 몰에 입점해 있는 5곳의 고급음식점들이 참여했다.
제휴된 음식점들은 유휴시간을 활용하여 수 백명의 참가자들에게 가게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또한 직접적인 매출도 얻을 수 있다.
행사에는 총 300여명의 싱글남녀가 참여했다. 할로윈데이 콘셉트에 맞게 할로윈 포토존 이벤트, 잭오랜턴 명함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장 한 편에서는 참가자들의 연락처 교환율을 높이기 위한 ‘러브커넥트 이벤트’가 열렸다. 포스트잇에 자신의 이상형과 연락처를 적고 게시판에 붙이면 상대 이성이 떼어가는 방식이다. 행사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연락처를 교환하고자 하는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건설사가 이러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사를 기획한 GS건설의 김동삼 부장은 “종로의 랜드마크인 그랑서울에서 대규모 미팅 이벤트가 진행됨에 따라 종로 청진동 지역을 젊음의 거리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청진동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모두 사전 매진될 정도로 싱글직장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