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기자/스포츠닷컴]
중국 공안부는 최근 광둥, 쓰촨, 윈난, 안후이, 푸젠 등 9개 성에서 합동수사를 벌여 갓 태어난 영아까지 포함된 유괴 어린이 89명을 구출했다.
한 신생아는 현지 인신매매범에게 4만2000위안(약 722만원)에 넘겨진 뒤 7번의 거래를 거쳐 최종적으로 6만2000위안에 팔렸던 것으로 밝혀져 중국 공안부가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
중국에서 아동 유괴와 인신매매가 사라지지 않는 것은 30여년간 시행해온 산아제한 정책과 남아선호 현상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대대적인 수사 발표를 보면 공무원이 포함된 전문 유괴 조직으로 주로 남아를 많이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공안부는 작년 한해 동안 3200여개의 인신매매 조직을 적발해 부녀자 1만5458명, 어린이 8660명 등 2만4000여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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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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