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제안하는 IFA 열쇳말은 '스마트·에너지효율'

posted Sep 03,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LG전자가 오는 6∼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벽걸이TV인 '갤러리 올레드 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러리 올레드 TV는 액자 프레임이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어 마치 한 편의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연합뉴스DB>>
 

냉장고·세탁기·오븐·로봇청소기에 NFC 기능 탑재

유럽 최고 에너지효율등급 획득 제품 전시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스마트와 에너지 효율.'

 

오는 6∼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에서 LG전자[066570]가 선보일 생활가전 제품을 관통하는 열쇳말이다.

LG전자는 이번 IFA 전시장에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에 스마트 기능을 첨가하면 얼마나 편리할 삶을 살 수 있는지 경험해보는 '스마트 존(zone)'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전시할 스마트 가전제품의 핵심은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이다. 이 기능을 갖춘 제품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바로 'NFC 광파오븐'이다.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요리를 선택하고 스마트폰을 오븐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조리가 시작된다.

 

스마트 세탁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으로 빨래를 시작할 수 있다. 옷감에 맞는 세탁코스를 설정하고 세탁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일도 가능하다.

 

스마트 냉장고에 보관 중인 음식 목록과 유통기한을 입력하면 스마트폰에서도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된 식료품 명단에 따라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하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프리미엄 청소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로봇청소기 '로보킹'과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오토무빙 기능을 갖춘 청소기 '로보싸이킹', 유선에서 무선으로 바뀐 침구청소기 '침구킹' 등이다. <<연합뉴스DB>>
 

로봇 청소기 '로보킹'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작을 제어할 수 있으며, 집 안 어디까지 청소했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유럽에서 전기료와 물값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성' 띄우기에 승부를 걸었다.

 

유럽 에너지 최고효율 등급인 'A+++'보다 40% 이상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드럼세탁기(모델명 F1495BDA)와 빨래를 한 번 할 때마다 물을 30ℓ 이상 아끼는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 겸용 세탁기'가 이번 IFA에 전시된다.

 

에너지 효율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은 '바텀 프리저(Bottom Freezer)'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도 함께 자리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이번 IFA에서 쉽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LG만의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며 "편리한 스마트 기능과 고효율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3 11:00


Articles

454 455 456 457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