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산성시장에 각종 열대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식물원'이 조성된다.
공주시는 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 4월까지 19억5천만원을 들여 산성시장 안에 미니식물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349㎡ 규모의 이 식물원에는 워싱턴야자, 당종려, 소철 등 열대식물 76종을 심은 온실과 카페테리아, 공중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 시설이 개장하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잇단 개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산성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의병 시 경제과장은 "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새로운 볼거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식물원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3 11: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