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 부산항만공사 78% 영남이 독식, 전북 1명

posted Sep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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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78% 영남이 독식, 전북 1명


- 울산항만공사도 72%가 영남출신 

강원, 충북, 제주출신 한 명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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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 새정치민주연합)이 4개 항만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wk

료를 분석한 과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 직원의 출신지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

로 드러났다.


유성엽 의원이 4개 항만공사의 정규직, 무기계약직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

면 부산항만공사는 경남 134명(70.5%), 경북15명(7.9%)로 영남권 출신 직원이 무려

7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전남이 13명(6.8%), 그 외 지역은 모

두 5%미만의 저조한 점유율로 전북은 1명, 제주는 0명으로 나타났다. 경남을 제외하

고 10%를 넘는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울산항만공사도 부산항만공사와 마찬가지로 영남권 출신자들이 가장 많아, 72.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과 경북 출신이 각각 49명(59%), 11명(13.3%)이었고 전

남이 10명(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지역들 가운데 충남출신은 1명에 불과했

고 강원, 충북, 제주출신은 단 한 명도 없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사가 위치한 경기, 전남 출신의 비율이 가

장 높았으나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보다는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인천항만공사는 경기출신 직원이 48명(26.7%)로 가장 많았고 서울, 경남,전남의 세 지역 출신 비율이 모두 10%이상이었으며,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출신지역이 가장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출신이 45명(42.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경남 22명(21%),

서울 10명(9.5%)이었다. 충남출신은 1명이었고 제주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유성엽 의원은 “특정 지역의 항만을 개발 및 관리, 운영하는 항만공사의 직원 출신지

역 편재성은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었지만,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의 영남지역

편중은 대한민국 공기업으로서 과도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항만 유사성이 있는 기간시설인 공항을 관리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공

항공사의 직원분포를 분석한 결과, 전체 10개 지역 가운데 각각 5개 지역, 4개 지역의

출신비율이 10%를 넘어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며,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

만공사는 지방공기업이 아닌 대한민국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

다.”고 유성엽 의원은 주장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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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wssports25.com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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