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레바논 장관, 캐머런 총리에게 "시리아 난민 100명 중 2명은 IS"

posted Sep 1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레바논 장관,  캐머런 총리에게 "시리아 난민 100명 중 2명은 IS"

 

중동 지역 난민의 유입으로 이슬람 세력이 유럽에 확산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레바논 장관이 시리아 난민들 사이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섞여있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엘리어스 보우 사브 레바논 교육장관은 14일(현지시간) 레바논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유럽으로 잠입하는 시리아 난민 100명 중 2명 꼴로 IS 대원이 섞여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런 비율이라면 영국이 2020년까지 받기로 한 시리아 난민 2만명 중 400명이 IS 전사인 셈이어서 보우 사브 장관의 발언대로 "충분히 사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우 사브 장관은 캐머런 총리의 레바논 방문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IS가 어린이를 포함한 난민 일부를 포섭해 터키와 그리스를 거쳐 유럽에 들여보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IS에 포섭된 이들이 앞으로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위협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구체적인 증거나 정보를 내놓지는 않은 채 '육감'으로 이런 사실을 느낀다면서 "이런 상황은 매우 위험한 것인 만큼 세계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htg.jpg 
             레바논 난민 캠프를 방문한 캐머런 총리


그는 아울러 "희망과 일자리, 교육이 모두 없는 난민 수용소 같은 곳에서는 IS 대원을 충원하기 쉽다"면서 "IS가 레바논 국경에만 머물지는 않는 만큼 머지않아 유럽에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3∼4년간 학교에 다니지 않은 애들은 '잃어버린 세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우 사브 장관의 이런 경고는 캐머런 총리가 영국의 지원금 10억 파운드가 어떻게 쓰일지 살펴보려고 레바논 난민 캠프를 방문한 때에 맞춰 제기됐다. 캐머런 총리는 레바논 방문에서 다른 유럽국가들도 영국처럼 더 많이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발언은 영국이 시리아 난민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유럽연합(EU) 여러 국가의 비난을 모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맑은샘 기자




  1. 레바논 장관, 캐머런 총리에게 "시리아 난민 100명 중 2명은 IS"

    레바논 장관, 캐머런 총리에게 "시리아 난민 100명 중 2명은 IS" 중동 지역 난민의 유입으로 이슬람 세력이 유럽에 확산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레바논 장관이 시리아 난민들 사이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섞여있을 가능...
    Date2015.09.15
    Read More
  2. 추락하는 힐러리

    추락하는 힐러리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추락세가 심상치 않다. 클린턴 전 장관의 든든한 우군이었던 여성들마저도 점차 등을 돌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성 민주...
    Date2015.09.15
    Read More
  3. 북한, 통일부 국감자료 비난

    북한, 통일부 국감자료 비난 북한은 최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의 내용이 남북 고위급 접촉과 '8·25 합의'를 왜곡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남조선에서는 아직...
    Date2015.09.14
    Read More
  4. EU 회원국 난민 강제 할당 논의

    EU 회원국 난민 강제 할당 논의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유입사태로 유럽 각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난민 분산 수용 방안을 논의한다. EU 내무 및 법무장관들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제의한 난민 강제 할당안에 대...
    Date2015.09.14
    Read More
  5. 일본 도쿄서, "아베 정권 퇴진하라", 시위

    일본 도쿄서, "아베 정권 퇴진하라", 시위 "아베 정권 퇴진하라", "헌법 9조를 부수지 말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담은 안보 법안을 주중 강행처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4일 저녁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 모인 ...
    Date2015.09.14
    Read More
  6. 메르켈 난민포용에 독일 내부서 반발

    메르켈 난민포용에 독일 내부서 반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난민포용 정책을 두고 독일 연정 내부에서마저 균열이 커지고 있다. 동유럽 국가들도 난민 책임을 나눠지라는 압박에 여전히 버티고 있어 '난민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선 메르켈 총리의 고민이 깊어질...
    Date2015.09.12
    Read More
  7. 일본도쿄, 5.2 강진 발생

    일본도쿄, 5.2 강진 발생 12일 오전 5시49분 일본 도쿄만(灣)에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東京都) 조후(調布) 시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도 기타 지역과 그 주변 넓은 지역에서 진도 3∼4...
    Date2015.09.12
    Read More
  8. 우리군,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개발완료

    우리군,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개발완료 우리 군이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개발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합참)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거리 800㎞ 미사일을) 한국방공식별구...
    Date2015.09.12
    Read More
  9. 한국청년회의소, 고려인 심장병 환아 무료수술지원 사업 운영

    심장병 환아에 새 생명을, 올해로 18번째 ‘사랑의 메신저’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의 검진과 수술대상자 선정을 위해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반재용 한국JC 해외사업실장이 한 아이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청년회의소) 사단법인 한국청...
    Date2015.09.12
    Read More
  10.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 개최

    -소아암 어린이 가족 150명, 1박 2일 추억나들이 -소아암 어린이 가족 에버랜드서 희망충전 배우 고아라(중앙)와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과...
    Date2015.09.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45 346 347 348 349 ... 578 Next
/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