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 개최

posted Sep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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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 가족 150명, 1박 2일 추억나들이
-소아암 어린이 가족 에버랜드서 희망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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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중앙)와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과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이교용)이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가 주최하는 ‘2015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가 지난 8일, 9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50명이 참여하여 오랜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또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2~3년의 긴 치료 기간 동안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염 위험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잦은 입원치료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게 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백이영 어린이(10세·뇌간교종) 보호자는 “병원에서 시무룩하던 아이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추억이 앞으로 남은 치료 기간 동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국금융의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고아라 씨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0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미술 및 놀이치료,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우체국 한사랑의 집 운영을 통한 지방 거주 통원 항암치료 어린이 가족 숙박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된 후원금은 26억여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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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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