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 전 소속사·선배가수 비난 노래 '논란'

posted Aug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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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와 슈프림팀(왼쪽에서 첫번째가 이센스)
다이나믹듀오와 슈프림팀(왼쪽에서 첫번째가 이센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래퍼 이센스(26)가 전 소속사인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처를 '디스(diss)'하는 랩 곡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센스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란 제목의 노래를 올려 전 소속사, 같은 소속사에 있던 선배 가수인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등을 직설적으로 공격하는 랩 곡을 선보였다. '디스'는 힙합 문화의 일종으로, 음악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는 이 노래에서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라거나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처, 키스 마이 애스(kiss my ass)"라며 전 소속사를 비난했다.

 

이뿐만 아니라 랩 가사에는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등의 가사를 통해 힙합계 선배이자 같은 소속사에 있던 다이나믹듀오도 정면으로 거론했다.

 

이에 대해 아메바컬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노래를 들어보지 못해 뭐라고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센스는 2009년 래퍼 사이먼디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데뷔해 '땡땡땡'·'그땐 그땐 그땐'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2011년 11월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해 1년여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아메바컬처는 지난달 이센스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으며, 그는 더 이상 소속 가수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로인해 슈프림팀은 사실상 해체했다.

 

mim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3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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