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임선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10월 3일 내한공연 개최

posted Aug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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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감동시킨 고음악계 프리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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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10월 3일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이에이앤씨)
 
 
 오는 10월 3일 아시아의 종달새로 불리며 고음악계를 평정한 소프라노 임선혜와 최정상급 바로크 오케스트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의 내한공연‘오르페오 인 바로크’가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임선혜가 유럽활동 15년의 자존심을 담아낸 첫 번째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Orfeos: Italian & French Cantatas)의 레퍼토리로 꾸며지는 첫 번째 무대이다.‘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는 아시아 성악가 최초로 프랑스 고음악 전문 음반사 아르모니아 문디(Harmonia Mundi)에서 발매된 독집 앨범으로, 앨범의 높은 완성도와 음악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된 골든 오르페우스 아카데미 어워즈(Les Orphées d‘Or de l’Académie du Disquelyrique)에서‘엘리 아멜링상’(Prix Elly Ameling)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앨범에서 임선혜는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여러 거장들을 통해 해석되어온 오르페우스를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또한 임선혜는 오르페우스를 비롯해 극에 출연하는 여러 배역들을 1인 다역으로 소화하며 그 동안 모습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임선혜는 이번 공연에서‘오르페우스-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의 주요 레퍼토리는 물론, 음반에 수록되지 않은 오페라 ‘ 오르페오’의 독일작곡가 텔레만(Telemann)의 아리아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최정상급 바로크 오케스트라‘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Akademie für Alte Musik Berlin)가 내한하여 임선혜와 협연한다. 임선혜의 앨범 ‘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의 레코딩를 맡고 많은 고음악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으며 ‘아카무스’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LG아트센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5년만의 내한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의 콘서트 마스터 베른하르트 포르크를 비롯해 총 7명이 내한하여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고음악을 유럽 정통 음악 그대로 해석하여 귀가 황홀해지는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를 매혹시키며 성악가들의 또 다른 현실적 지표가 되고 있는 임선혜가 동양인의 특성과 조건을 어떻게 발전시켜 고음악의 종주국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었는지 확인함과 동시에 동양인 소프라노의 편견과 틀을 깨버린 임선혜의 변화무쌍하고 다이나믹한 연기력이 그대로 녹아있는 레퍼토리로 유럽 고음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임선혜와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가 함께 하는 내한공연은 오는 10월 3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Issue 1

임선혜 첫 번째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로 선보이는 첫 공연 개최

임선혜는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유학 중 고음악계의 거장인 벨기에 출신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되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유럽인들에게 조차 어려운 고음악 무대를 평정한 유일한 동양인 소프라노로 해외에서는 ‘노래하는 작은 거인’이라 불리고 있다.

‘오르페우스-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 앨범은 임선혜가 유럽 데뷔 15년 만에 발매한 앨범으로 진정한 실력가에게만 앨범을 선사하는 콧대 높기로 유명한 고음악 전문 음반사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아시아 성악가 최초로 독집 앨범을 발매했다.

임선혜의 음악적 자존심이 담겨있는 앨범 ‘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의 레퍼토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의 주요 레퍼토리는 물론, 음반에 수록되지 않은 오페라 ‘오르페우스’의 독일 작곡가 Telemann의 아리아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임선혜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Issue 2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Akademie für Alte Musik Berlin) 내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고음악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최정상급 바로크 오케스트라로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악기 앙상블로 손꼽힌다. 임선혜의 앨범을 함께 레코딩한 이들은 ‘아카무스(AKAMUS)’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아카무스의 콘서트 마스터 베른하르트 포르크를 비롯해 총 7명의 연주자가 참여하여 음반 레코딩 된 퀄리티 그대로 귀가 황홀해지는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오늘날 세계 최고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비엔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내로라하는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아카무스는 1984년 이래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시리즈 공연을 열고 있으며 르네 야콥스, 마커스 크리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를 포함한 주요 합창단, 독일을 대표하는 안무가 등과 함께 다양한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 함께하는 콘서트 마스터 베른하르트 포르크(Bernhard Forck)를 비롯한 7명의 연주자들은 수 많은 음반작업과 해외활동으로 예술적인 기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의 교사 활동, 수많은 콘서트연주, 앨범작업과 최고의 바로크 앙상블과 함께 유럽 전역에서 활동, 프랑크푸르트 음악원에서 단원을 가르치며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라 할 수 있다.

Issue 3

고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고음악은 옛 음악의 연주관행을 살려 재현해내는 장르로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유럽에서는 보편적 연주방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임선혜는 고음악계의 거장 필립 헤레베헤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지휘자 르네 야콥스, 윌리엄 크리스티, 주빈 메타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총애를 받으며 고음악계의 프리마돈나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 5편을 비롯한 20여 편의 음반과 DVD 등 임선혜와 르네 야콥스가 함께 작업한 작품들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세계적인 지휘자 르네 야콥스는 자서전에 임선혜를 언급하며 ‘가수들 중에는 노래만 잘하는게 아니라 연기도 잘해서 배역과 스스로의 몸이 하나가 되는 가수가 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임선혜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무대는 전 세계를 매혹시킨 임선혜의 새 앨범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성악가들의 또 다른 현실적 지표가 되고 있는 임선혜가 동양인의 특성과 조건을 어떻게 발전시켜 음악의 종주국에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임과 동시에 동양인의 편견을 깨버린 임선혜의 변화무쌍하고 다이나믹한 연기력이 그대로 녹아있는 이번 공연은 고음악의 정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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