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류현진 "감기 걸렸어요"…SNS로 장난기 발동

posted Aug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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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와 마스크 쓴 류현진
선글라스와 마스크 쓴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LA다저스의 류현진이 23일 트위터에 “마이애미에서 감기에 걸렸어요. 다른 팀원들을 위해서”라는 글과 함께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자신의 비행기 안 사진을 공개했다. 2013.8.23 << 류현진 트위터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13승 도전을 앞두고 특유의 장난기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좌석에서 흰색 마스크와 선글라스, 헤드폰을 쓴 장면을 촬영해 올렸다.

 

그러면서 "마이애미에서 감기 걸렸어요…다른 팀원들을 위해서"라는 농담 섞인 설명을 붙였다.

 

오뉴월에 감기 걸리듯 따뜻한 지방인 마이애미에서 감기를 얻었다는 점과 다른 선수들에게 옮기지 않으려 '완전 무장'을 했다는 사실을 사진 한 장으로 재치있게 표현한 것이다.

 

가벼운 자세를 유지하는 류현진의 태도로 미루어 다음 등판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3 18: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