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전 펼쳐진 실크로드를 따라 이스탄불로 향하는 대구 문화사절단

posted Aug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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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기자/스포츠닷컴]

 

대구시립무용단,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참가

 

대구시립무용단이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특별행사로 마련된 공연에 대구시를 대표하여 참가한다. 이번 시?도 및 시?군 공연단에는 모두 16개 지역의 경상북도 및 광역자치단체, 경상북도 시?군 공연단이 참가하며, 다양하고 우수한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시립무용단은 박현옥 예술감독을 비롯해 23명의 단원들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한다. 9월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엿새간, 아야 소피아 성당 앞 광장무대와 술탄아흐멧 광장 야외무대 등 4곳에서 총 11회의 야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1년 멕시코 『릴라 로페스 국제현대무용축제』에서 선보였던 <청산별곡>을 30분으로 축약, 재구성하여 공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청산별곡>은 우리 선조들이 가졌던 삶에 대한 관조적 자세를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비움과 공존, 절제를 강조해온 동양의 정신적 가치를 대구의 수준 높은 현대무용으로 세계의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현옥 예술감독은 “동서양의 문명이 교차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구의 춤과 예술을 국제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며, “실크로드의 끝에서 우리의 ‘청산’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노래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대구 예술의 힘을 널리 알리고 오겠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시립무용단은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2010 아트 서밋 인도네시아』개막공연과 2011년 멕시코 『릴라 로페스 국제현대무용축제』에 초청받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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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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