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무대의상 논란 지휘자 징계하지 않기로

posted Aug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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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스포츠닷컴]

 

광주광역시는 지난 15일 제6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축하공연 중 체 게바라 티셔츠 착용은 행사취지에 맞지 않다고 논란이 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찬반양론이 제기될 수 있는 인물의 초상이 담긴 의상을 착용하고 공연해 사회적 논란이 된 지휘자를 조사한 결과,

 

태극기 퍼포먼스와 군집무용에만 집중한 나머지 체 게바라 티셔츠 착용에 대해 단순히 공연의상 일부로만 생각했고, 행사 준비기간이 짧아 의상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사실이 있었으나, 특별한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축하공연을 주관한 지휘자로서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의상을 착용함에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음에도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광주시는 예술단을 운영함에 있어 이념적 논란에 휘말리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는 등 경고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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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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