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10시, 김욱동 교수 초청‘위대한 개츠비의 현대적 의미’강연

 

대전시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한밭도서관을 주관으로 8. 22일(목) 오전 10시 대전시민대학 컨퍼런스홀(장암관 1층)에서 참석한 시민 170명을 대상으로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다』의 저자인 김욱동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위대한 개츠비’의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사회상을 실감나게 묘사한 작품에 대해 진솔하게 소개했다.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가 기존의 소설에서 단순히 낭만적 러브스토리에 그치지 않고 세대나 지역을 뛰어넘은 고전이 된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인생의 꿈을 성취하려는 개츠비의 노력은 높이 살만하나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꿈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고 작가는 역설했다.

부나비 같은 인생으로 밤바다 개최되는 무도회,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을 앞두고 무작정 소비하고 향연에 빠져 들기 쉬운 현대인의 모습을 비추어, 반어적 의미에서 바른생활을 찾도록 하는 점에 공감했다.

 

강연 후 추첨을 통해 초청작가의 저서『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다』를 증정해, 시민들에게 인문고전 독서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