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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옥희(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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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정예팀 기보배·장혜진·윤옥희로 압축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주부궁사 윤옥희(예천군청)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옥희는 23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4차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 개인전 성적에 따라 윤옥희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과 함께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윤옥희는 주현정(현대모비스)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1장을 놓고 이번 대회에서 경쟁했다.
협회는 올해 1, 2, 4차 월드컵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3명을 고르는 평가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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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양궁 대표팀(연합뉴스DB)
주현정과 윤옥희는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보다 나은 성적으로 입상해야 출전권을 얻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였다.
주현정은 4강전에서 기보배에게 석패해 윤옥희에게 밀렸다. 주현정은 세계선수권대회 대신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간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옥희, 주현정은 결혼 뒤에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 명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주현정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했다.
윤옥희, 주현정은 2010년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대표팀에서 밀려났다가 공백을 딛고 올해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3 12: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