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스 장애인무용단, 고흥서 '희망의 날갯짓 공연' 성료

posted Aug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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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고흥군청>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은 지난 6일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환우와 병원 종사자, 주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세상으로 향하는 희망의 날갯짓'이라는 주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07년 3월 21일 창단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무용단이다.

이번 공연에서 무용단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공연을 펼쳐 한센인 가족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주요 공연으로 태평무, 선녀춤 등의 무용과 함께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설장구, 혼성팀의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임인선 무용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센환우를 보듬고 있는 작은 섬 소록도에서의 공연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의미 있고 뜻 깊은 무대였다"고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지역의 어렵고 외로운 분들의 가슴을 사랑과 희망으로 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 한국 대표 장애인 무용단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요양원, 복지관 등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재능 나눔을 통해 각종 문화행사 초청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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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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