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교사는 돈으로 사는 자리?

posted Aug 0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사는 돈으로 사는 자리?

 

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학교법인 대성학원 소속 이사와 교사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 3개월 동안 학교법인 대성학원의 최근 5년간 교사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한 결과 범행을 주도한 상임이사 안모(63)씨 부부 등 모두 25명을 적발,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 부부는 법인 상임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정교사 채용을 희망하는 기간제 교사 등 13명으로부터 모두 484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및 업무방해)로 구속기소됐다.

 

dxcz.jpg 

 

안씨 부부는 재단 이사라는 신분을 이용해 재단 산하학교의 신규교사 임용과정을 장악하고 시험문제 유출과 채용비리를 주도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친분이나 교과목, 교사의 실력 등에 따라 금액을 정하고 돈이 오간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모두 현금으로만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용대가는 대부분 현금이 오갔지만 학교 난방공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거나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식재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는 등의 방법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설립자 가족들이 재단 운영권을 장악한 채 수년간 벌여온 지역 사학의 구조적 비리를 적발하게 됐다""앞으로도 사립학교의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에게 7000만원을 주고 정교사가 된 A(35·)씨와 아들을 교사로 채용해달라며 5000만원을 건넨 전직 교사 B(63)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22000만원을 주고 정교사로 채용된 교사 14명도 각각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밖에도 교사 채용대가로 2000만원을 챙긴 대성학원 이사장과 정교사 채용 시험 문제를 유출하거나 면접 시험 점수를 높여준 교장과 교사 4, 자녀의 채용을 부탁하며 돈을 건넨 가족 1, 브로커 1명도 각각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권맑은샘 기자

 

 



  1. 박근령 일본인터뷰, “국가와 국민, 대통령 망신은 내가!”

    박근령 일본인터뷰, “국가와 국민, 대통령 망신은 내가!”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최근 위안부 문제 관련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가운데 해당 인터뷰가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박근령 씨는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서 “한국의 힘으로...
    Date2015.08.06
    Read More
  2. 롯데는 태극기를 상황따라 붙였다 떼었다 하는가?

    롯데는 태극기를 상황따라 붙였다 떼었다 하는가? 롯데 지배구조에 대해 사정당국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칼 끝이 어디를 겨누든 지 롯데에서 하반기에 추진할 사업 등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경영권 분쟁을 겪...
    Date2015.08.06
    Read More
  3.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경제활성화 위한 4대개혁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취임 후 네 번째 대국민담화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25분간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난 여름휴가(7월27~31일) 기간 고민한 집권 후반기 국정운...
    Date2015.08.06
    Read More
  4. 대한민국은 ‘성희롱, 추행’의 선진국인가?

    대한민국은 ‘성희롱, 추행’의 선진국인가? 국회의원·교수·경찰·교사 사회 지도층 잇단 성범죄 대학교수부터 국회의원, 경찰관, 고등학교 교사까지 권위를 가진 집단의 성범죄 혐의가 연일 들춰지고 있다. 양성평등을 향해 달려가는 시대에도 적잖은 지도층 남...
    Date2015.08.06
    Read More
  5. 최경환, "경제활력 강조, 장기 저성장 우려“

    최경환, "경제활력 강조, 장기 저성장 우려“ 최 경제부총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2015년 세법 개정안의 방향에 대해 "침체된 경기 흐름을 빨리 회복국면으로 돌리지 못하면 장기 저성장의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황에서 가장 중점을 ...
    Date2015.08.06
    Read More
  6. 롯데사태, 결국 정부가 나서

    롯데사태, 결국 정부가 나서 볼썽사나운 집안 경영권 분쟁사태로 촉발된 롯데그룹에 대해 결국 정부가 경영권분쟁 개입에 나섰다. 정부는 롯데에 해외계열사 전체와 주주현황, 임원현황 등의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으며, 롯데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거나 허...
    Date2015.08.05
    Read More
  7. 교사는 돈으로 사는 자리?

    교사는 돈으로 사는 자리? 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학교법인 대성학원 소속 이사와 교사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 3개월 동안 학교법인 대성학원의 최근 5년간 교사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한 결과 범행을 주도한 상임...
    Date2015.08.05
    Read More
  8. 박대통령, 문형표 장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경질

    박대통령, 문형표 장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경질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전격 교체했다. 이들은 공공보건 분야를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로서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경질성 인사로 풀이되고 있다. 문형표 장관 ...
    Date2015.08.04
    Read More
  9. 한국 현재 청년실업 심각

    한국 현재 청년실업 심각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젊은 층의 취업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결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젊은 세대도 늘고 있다. 이런 젊은이들을 한국에서는 '3포 세대'라고 한...
    Date2015.08.04
    Read More
  10. 성추행 고교 교사? 천인공노할 파렴치한들

    성추행 고교 교사? 천인공노할 파렴치한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을 포함한 여러 남자 교사가 학생·교사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교육청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이면에 통제와 처벌 일변도의 권위주의적인 학교 문화라는 구...
    Date2015.08.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24 325 326 327 328 ... 540 Next
/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