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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이런데,,말만 말고 좀 먹고 삽시다 !

posted Aug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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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이런데,,,말만 말고 좀 먹고 삽시다!

 

7월 수출도 먹구름’. ‘저유가’. ‘불황형 흑자지속

 

수출이 올 들어 단 한 차례의 반등 없이 7개월 내리 뒷걸음질쳤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과 수입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여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에도 글로벌 경기부진, 엔화·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등 상반기 우리 수출을 어렵게 만든 요인들이 지속됐다. 여기에 그리스 사태로 야기된 유럽 경기 침체 및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이 겹쳐 수출을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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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 수출단가 하락세에도 수출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단기 수출촉진 대책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출 회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지만 실물은 영 딴판으로 심각하다.

 

저유가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 20억불 감소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금액이 466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1(-1.0%), 2(-3.3%), 3(-4.5%), 4(-8.0%), 5(-10.9%) 등 올 들어 계속 확대됐던 수출 감소폭이 6(1.8%)에 축소되는 듯 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된 것이다. 수출액이 계속 쪼그라들고 있는 것은 저유가로 고전하고 있는 석유화학·석유제품 탓이 크다. 지난 달 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은 유가 하락으로 내려앉은 단가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1년 전보다 각각 17.2%, 28.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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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액이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약 20억달러 감소했는데, 이는 월간 수출액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무선통신기기(-16.0%)와 가전(-17.5%), 자동차(-6.2%), 평판디스플레이(-0.3%), 일반기계(-6.3%), 컴퓨터(-6.5%), 섬유(-12.2%), 자동차부품(-10.7%) 등의 품목도 1년 전보다 수출이 감소했다.

 

그나마 선박(57.4%), 철강(16.4%), 반도체(6.6%) 등과 올해 새롭게 주력 수출품목으로 떠오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217.7%), 화장품(39.1%) 등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수출 감소세를 완화시켰다. 올 들어 급성장세를 보였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경우 7월 수출이 3.1% 감소했으나 일시적인 재고조정 현상에 따른 것으로, 8월부터는 다시 회복할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46.5%), 말레이시아(32.1%), 미국(1.8%)을 제외하고 중국(-6.4%), 일본(-28.0%), 유럽(-5.6%), 아세안(-0.6%), 중남미(-16.6%), 독립국가연합(-42.7%), 중동(-18.6%) 등 주력시장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소비재 2.2%하락 내수침체?..42개월째 불황형 흑자특단의 팔걷어 붙이는 대책 필요

 

7월 수입은 38847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줄었다. 저유가가 원자재 단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면서 원유(-35.0%), 석유제품(-45.4%), 가스(-43.4%), 석탄(-14.7%), 철강(-20.0%) 등 주요 원자재 수입이 일제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증가세를 보였던 소비재 수입은 2.2% 감소해 내수침체 우려를 키웠다.

 

산업부는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여파 등으로 국내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인지, 7월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및 휴대폰 부품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5.8% 늘었다. 수출금액에서 수입금액을 뺀 무역수지는 776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과 수입의 동반 부진에도 흑자가 유지되는 불황형 흑자의 모습을 42개월째 이어갔다.

 

환율·수출물량은 상승 긍정적 ..수출대책 차질없이 추진해야

 

전반적으로 우리 수출이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됐다. 유가하락 및 공급과잉에 따른 세계교역 침체로 수출단가가 10.3% 감소했지만, 수출물량이 7.8% 증가세를 시현한 것이다. 특히 유가하락 영향을 많이 받는 석유제품·석유화학 물량이 각각 17.2%, 11.2% 늘었으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수출액은 1.0%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무선통신기기는 신흥국 스마트폰 수요증가 및 8월 갤럭시노트5 출시로, 자동차는 9월 이후 K5 및 아반떼 출시 등으로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며 반도체·SSD 등도 수출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원화표시 수출이 환율상승(달러 대비 원화가치 하락)에 힘입어 8.4% 증가하는 등 수출기업 채산성이 개선됐다는 점도 우리에겐 호재다. 올 하반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면서 환율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더라도 세계교역 감소, 유가하락, 엔화·유로화 약세 등 부정적인 대외여건으로 수출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산업부는 세계 교역시장 구조변화에 발맞춰 지난 4월과 7월 각각 발표한 단기·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화장품·SSD·OLED처럼 향후 우리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요인 발굴에 주력하는 등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이후까지 보고 수출 경쟁력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물은 여전히 바닥이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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