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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성조기 밟으며 10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의지

posted Aug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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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성조기 밟으며 10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의지

 

전투비행 대회서 성조기 밟으며 반미의지 과시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참관 아래 지난달 말 열린 정전협정 체결 62주년 기념 전투비행술 대회 기록영화를 처음 공개했다. 행사 중 북한군이 성조기를 짓밟고 인공기를 높이 쳐드는 모습까지 공개하면서 반미 의지를 드러냈다. 북한의 갈마 비행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탄 전용기 '참매 1'가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열 비행을 마친 김정은의 출격 명령으로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술 대회가 시작되자 다양한 비행술과 폭격 기술이 선보였다.

 

[조선중앙TV]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지난해에 비해 비행 지위 성원들과 전투 비행사들의 비행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치하하셨습니다."

 

인민군 군악대의 예식과 연주회에서 군인들이 미국 성조기를 짓밟는 장면까지 공개됐다. 이어 주석단에 앉은 김정은이 만족한 듯 환하게 웃는 모습도 내보냈다. 핵과 인권 문제 등으로 대립 중인 미국에 대한 우월감과 적개심을 조장하고 대결 의지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투비행술 대회는 김정은의 지시로 지난해부터 열렸는데, 당시 김정은의 전용기가 처음 공개돼 각별한 공군과 비행기 사랑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그기와 수호이 등 전투기 기종이 대거 동원됐지만 대부분 구형인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의지

 

또한 북한은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내비치고 있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압박에 맞선 엄포라는 지적도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케이엔공팔)의 로켓을 시험 발사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24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처음 공개했다. 북한은 세계의 이목이 쏠린 열병식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개발 중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 드리는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가 4월의 하늘가를 진감합니다."

 

swd.jpg

 

8개월 뒤 북한은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서 사거리 8km로 추정되는 은하 3호 발사에 성공하자, 색상이 녹색에서 은회색으로 바뀐 KN-08 미사일을 이듬해 열병식에 다시 등장시켰다. 이 때문에 실전 배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한 번도 공개 시험발사를 하지 않아 실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의 증·개축 공사가 올해 완공단계에 들어간 모습이 군 당국에 포착됐다.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당시 50m였던 발사대도 10m 안팎 높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거리 만 2km로 추정되는 KN-08의 시험 발사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우주공간으로 KN-08을 로켓 모터로 추진할 수 있다, 이 걸 입증하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능력에 굉장히 다가와 있다. 이 것을 과시할 수 있는 거죠."

 

북한이 올 가을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염두에 둔 '장거리 로켓 도발'에 나설 경우 북핵 문제와 맞물려 국제사회는 물론 남북관계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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