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추적으로 외국인이 밀반입한 대마수지 적발
<사진> 대마수지가 은닉된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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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마약탐지견('건', 7세)이 지난 7월 8일 스페인으로부터 입국한 여행자 A씨(스페인 국적, 남, 37세)가 밀반입한 대마수지(해시시) 38.89g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번 사례는 세관 마약탐지견이 공항입국장 수하물 수취대에서 벌이는 탐지활동을 피해서 구석진 곳으로 이동하는 외국인 여행자의 거동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 적발한 것이다.
여행자 A씨는 대마수지를 비닐랩으로 여러겹 감싼 다음 비닐봉지에 담아 입고 있던 상의 주머니에 은닉하여 밀반입하였다.
'대마수지'는 성숙한 대마의 꽃대 부분에서 얻은 수지를 채취하여 제조한 것으로 대마초보다 THC함량이 3~4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효과가 강력하고 가격도 5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탐지견을 활용한 탐지업무를 강화해 마약류 밀반입 사전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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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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