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태풍 ‘할룰라’ 북상중, 피서객들 주의요망

posted Jul 2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태풍 할룰라북상중, 피서객들 주의요망

 

12호 태풍 '할롤라'의 북상으로 주말인 25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전국 주요 해수욕장 등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부터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의 모든 부서와 행정시, ··동에 자연재난 행동매뉴얼에 따라 피서객 안전조치, 재해취약지 예찰, 배수로 정비와 수방자재 점검 등에 철저히 나서도록 지시했다.

 

ksjwt.jpg

 

24일에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본부장을 비롯한 기상청·교육청·해군·경찰청·해양경비안전본부·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합동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관리요령을 통해 감귤원의 관리와 비닐하우스를 점검하고 콩, 수박, 참깨 등의 밭작물이 침수·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배수로 정비를 주문했다. 부산시는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는 26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 재난대응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나선다.

 

행정지원 담당관을 16개 자치구·군에 파견해 재해취약지역 187곳에 대한 사전 예찰과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점검, 붕괴우려 지역 정비 등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8·25 집중호우 피해 복구 사업장의 재피해 방지 조치를 마련토록 지시했다. 도심 철탑과 타워 크레인 등 시설물 점검과 옥외광고물, 가로수 고정 여부를 점검하고 지하차도 등 저지대 도로 침수와 통제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태풍은 북상 중이지만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주요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렸다. 부산은 화창한 날씨와 폭염에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 등에 수십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들었다.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송도해수욕장에는 파도타기 행렬이 이어졌다. 송도 바다 위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104, 2.3규모의 '스카이워크'에도 수백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경남 거제시 구조라해수욕장, 학동몽돌해수욕장 등에도 이른 오전부터 피서객들이 찾아왔다. 제주시 삼양동 검은모래해변에는 검은 모래를 소재로 한 축제가 열렸다. 이곳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은 한여름 태양에 뜨겁게 달궈진 모래에 몸을 묻고 파라솔 아래로 얼굴만 내밀어 찜질하며 온몸에 쌓인 피로를 풀었다.

 

ksge.jpg

 

전남도는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재해위험시설을 점검하고 보강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산사태 위험구간과 급경사지·공사장·하천변 도로와 주차장·지하차도 등 침수 또는 붕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박 출항은 통제하고 어선은 안전한 곳에 묶어 피해가 없도록 하고 있다. 도는 태풍 진로 방향을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확대, 전 공무원 비상동원 등 비상대응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권맑은샘 기자

 

 

 



  1. 정명훈, "한국 Pen들을 당신 바짓가랑이로 보나?"

    정명훈, "한국 Pen들을 당신 바짓가랑이로 보나?" 보험 아줌마 '박현정'의 몰상식한 막말사태를 겪은 클래식 음악 팬들은 이번에 또 추잡스럽고 한심한 정명훈 사태를 접하게 되었다.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에게 부당 지급된 항공료가 1억 원을 넘...
    Date2015.07.28
    Read More
  2. 검찰, 김무성 딸 의혹제기 배재흠 교수, 참여연대 역소환

    검찰, 김무성 딸 의혹제기 배재흠 교수, 참여연대 역소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딸이 교수로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배재흠 전 수원대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
    Date2015.07.28
    Read More
  3. 김영사 고소고발 사태, 시민들, 독자들 충격

    김영사 고소고발 사태, 시민들, 독자들 충격 신경숙 표절사태 이후 바람 잘 날 없는 국내 문화 출판계에 또 하나의 볼썽사나운 사건이 터졌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김영사 내부의 추악한 경영권 분쟁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박은주(58) 전 김영사 사...
    Date2015.07.28
    Read More
  4. 메르스 사실상 끝, 황총리 종식선언 예정

    메르스 사실상 끝, 황총리 종식선언 예정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사실상 종식 선언을 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알...
    Date2015.07.28
    Read More
  5. 정치권 '총선룰' 4대쟁점 전쟁 본격화

    정치권 '총선룰' 4대쟁점 전쟁 본격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제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는 등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 당에서는 선거제도와 선거구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Date2015.07.27
    Read More
  6. 교수? 지식보따리商 전락 오래

    교수? 지식보따리商 전락 오래 이런 자들이 국립교원대 교수들인가? 지난 경희대 교수 막말사건, 몇몇대학 교수들의 성희롱사건에 이어 한국교원대 교수들이 국립대학 교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의 믿기 어려운 비리를 저질렀다. 교원대 교수들의 낯 뜨거운 비...
    Date2015.07.27
    Read More
  7. 국정원 임모과장 파일 복구-내국인 사찰은 없어

    국정원 임모과장 파일 복구-내국인 사찰은 없어 국가정보원은 최근 논란이 된 자체 해킹프로그램의 구매·운용에 관여한 임모 과장이 생전에 삭제한 파일을 복구·분석한 결과 내국인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판단하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이같이 보고한다는 방침...
    Date2015.07.26
    Read More
  8. 태풍 ‘할룰라’ 북상중, 피서객들 주의요망

    태풍 ‘할룰라’ 북상중, 피서객들 주의요망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북상으로 주말인 25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전국 주요 해수욕장 등에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
    Date2015.07.25
    Read More
  9. 한국경제, ‘네델란드병’ 증상, 대책은?

    한국경제, ‘네델란드병’ 증상, 대책은? 우리나라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2%대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이 구조적 저성장 가능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저유가로 비...
    Date2015.07.25
    Read More
  10. 오픈프라이머리, 김무성-문재인 충돌, 국민들은?

    오픈프라이머리, 김무성-문재인 충돌, 국민들은? 당 중앙의 전략공천이나 계파독점을 배제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참여경선)를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김상곤 혁신위’를 통해 “현역 의원에게 유리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반대한...
    Date2015.07.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27 328 329 330 331 ... 540 Next
/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