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문정왕후 어보 반환' 위한 자선공연

posted Aug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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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30)가 한국전쟁 당시 미국으로 반출된 문화재인 '문정왕후 어보 반환 운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자선 공연을 연다고 소속사인 아싸커뮤니케이션이 15일 밝혔다.

 

최근 '문정왕후 어보 반환 운동'을 위한 100인 위원회에 위촉된 아웃사이더는 오는 23일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3년 만의 컴백을 기념한 공연을 무료로 열어 관객들이 자유롭게 낸 기금을 '문정왕후 어보 반환 운동'에 기부한다.

 

조선 중종의 왕비인 문정왕후의 어보는 거북 모양 손잡이가 달린 금장 도장. 한국전쟁 때 미군이 몰래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며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이 지난 2000년 경매 시장에서 구입해 소장해왔다.

 

소속사는 "아웃사이더가 우리 문화와 역사에 애정을 보이며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 및 참여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잃어버린 소중한 문화재를 되찾자는 마음으로 무료 공연을 열고 관객들에게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는 선착순 신청을 받아 500명의 관객을 초대한다. 힙합듀오 배치기와 엠넷 '쇼미더머니 2'에서 우승한 힙합그룹 소울다이브, 래퍼 스윙스, 여성 래퍼 타이미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아웃사이더는 3년 만에 발표한 앨범 '리버스 아웃사이더(Rebirth Outsider)'로 활동 중이다.

 

 

mim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15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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