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12회…권역별측정 7년새 최다

posted Aug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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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들어 12일까지 도내에 12차례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날짜별로는 5월 23·25·31일, 6월 5·7·8·14·21·30일, 7월 1일, 8월 1·11일 등이다.

 

이는 시·군별 측정에서 지난 2007년 4개 권역별 측정(권역에 있는 1개 시의 오존농도가 주의보 수준이면 권역 전체에 주의보 발령)으로 바뀐 이후 한해 최다 발령횟수다.

연도별 발령횟수는 2007년 8회, 2008년 8회, 2009년 4회, 2010년 5회, 2011년 5회, 2012년 9회다.

 

도 관계자는 "오존주의보는 온도가 높고, 바람이 덜 불고, 건조한 날씨에 발령될 확률이 높아 이 조건에 부합하는 6월에 가장 자주 발령된다"며 "지난 7월은 긴 장마로 1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도는 8월의 날씨 예보로 비춰 2∼3회 더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경보, 0.5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지금까지 오존경보나 중대경보가 내려진 적은 없다.

 

도내에는 31개 전 시·군에서 1∼7개씩 모두 70개 오존농도 측정소를 운영 중이다.

 

c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13 08: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