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캠프 열려

posted Aug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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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양성 목표

 

(울릉도=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일본의 왜곡된 역사 주장에 대처하고 우리 역사를 국제사회에 바로 알리기 위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양성 캠프인 '2013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가 7일 울릉도에서 시작됐다.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경상북도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에서 선발한 청소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250명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50명이 참가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이날 울릉도에 도착해 울릉도 1차 탐방에 나섰다. 저녁에는 독도 특강을 듣고 팀별 세미나 및 독도와 위안부 대책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8일에는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를 탐방한다. 독도 탐방 뒤에는 참가자들이 21세기 신(新)헤이그 특사가 돼 국제사회에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알리기 위한 팀별 연극을 발표하고, 독도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편지쓰기 글짓기 대회도 펼친다.

 

참가자들이 21세기 신헤이그 특사의 활동을 재현한 팀별 연극은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직접 해외 홍보에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캠프 마지막 날인 9일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독도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다짐도 할 계획이다.

 

반크 관계자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 선전에 맞서 전세계에 독도와 한국 역사를 알릴 최정예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양성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선전은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라면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들이 진실을 무기로 20년 후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가 돼 독도를 세계인의 가슴에 알려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2009년 3월 반크와 경상북도가 공동 개설했으며, 현재 7만여 명의 전국 청소년 반크 회원을 대상으로 독도 및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k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7 13: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