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조각가들이 꾸미는 '김종영미술관 창작지원전'

posted Aug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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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from the series Life, 3320 x 630 x 482, Filetto Rosso, 2013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이 신관 사미루에서 '2013 김종영미술관 창작지원전'을 열고 있다.

 

'창작지원전'은 미술관이 젊은 신진 조각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이들의 역량과 성과를 뽐낼 수 있는 전시공간을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조각가 김홍석(41), 이상윤(36), 홍정욱(38)이 각자 주어진 공간에서 독립된 개인전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관객이 자신의 작품을 보며 과거로 돌아가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김홍석은 파도, 구름, 구겨진 종이 등 부드럽거나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대상을 단단한 조각으로 표현해냈다.

 

이상윤은 목공에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들을 다듬고 이어붙여 새로운 장비를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나무의 조합을 통해 작가의 경험과 창작 행위를 관객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정욱은 삼각형, 사각형, 원 등 도형의 부분들을 연결해 다면체를 만들어내고 각 면에 광각렌즈를 부착하고 나서 다면체의 중심부에서 레이저를 투사해 렌즈를 통과한 빛이 전시공간을 가득 채우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9월 29일까지. ☎02-3217-6484.

mong0716@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7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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