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의 새 연구 보고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바일 통신 산업이 이 지역 경제에 1조1000억 달러 기여했다고 밝혀

posted Jul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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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세계 모바일 통신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GSMA의 최근 ‘모바일 경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바일 통신 산업이 모바일 광대역 통신과 스마트폰의 확산에 힘입어 이 지역 경제에 연간 1조 달러 이상을 기여한다고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오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에서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모바일 경제: 아시아 태평양2015’(The Mobile Economy: Asia Pacific 2015)라는 제하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통신 산업은 201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GDP의 4.7%에 해당하는 1조1000억 달러를 이 지역 경제에 기여했으며 이 중 모바일 통신 사업자들이 25% 이상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가입자와 모바일 접속 건수가 세계 가입자 및 접속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지역에서 2020년까지 6억 명이 신규 가입하여 향후 5년 동안 전세계 시장 평균 성장 속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4G네트워크 서비스 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4G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여 가입자들이 유럽이나 북미 등 선진국 보다 빠른 속도로 4G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사무총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모바일 시장일 뿐 아니라 모바일을 교육, 의료, 금융 등 필수적인 서비스의 플랫폼으로 사용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다”며 “오늘 발표한 보고서는 모바일이 아시아 전역을 디지털로 통합하고 디지털 사회를 구축하여 디지털 상거래,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신원 확인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세계 모바일 통신 가입자 및 접속기조 성장 견인

2015년1분기말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바일 가입자는 이 지역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18억 명[1]이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가입자 수에 따른 순서) 등 4개국 시장이 이 지역 전체 가입자의 4분의3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의 최대 시장 중 여러 국가는 아직 모바일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예를 들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의 인구는 합계 16억 명이 넘지만 평균 가입자 비율이 36%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지역의 모바일 통신업계와 정책입안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모바일에 연결되지 않은 국민들을 연결시키는 데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2010년대 말(2014~2020기간의 연평균 성장률[CAGR])까지 전세계 연평균 성장률(4%) 보다 높은 수준인 매년 5% 성장하여 이 지역이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의 2015년1분기 모바일 접속 건수[2]는 37억 건이었다. 4G는 전체 접속 건수의 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0년에 가면 전체의 3분의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가입자가 4G로 이동하는 추세가 나라에 따라 크게 다른데, 한국과 일본이 세계 4G 도입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4G 도입이 초기 단계에 있는 시장(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이나 4G사업 허가가 아직 나지 않은 시장(방글라데시, 미얀마, 베트남 등)이 있다.

현재 스마트폰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모바일 연결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대 말에 가면 전체의 3분의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모바일 광대역 통신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모바일 데이터 통신 시장 성장도 주도하고 있다. 시스코(Cisco)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통신 시장은 오는 2019년까지 대체로 전세계 평균 성장률과 비슷한 연평균 58% 성장하겠지만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은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3]
 
모바일 통신 산업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바일 통신 산업은 201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00억 달러가까이 증가하여 이 지역 경제에 총1조1000억 달러(이 지역 GDP의 4.7%)를 기여했다. 모바일 통신 사업자들이 2014년에 직접 기여한 규모는 이 지역 GDP의 1.2%에 해당하는 2860억 달러이다.[4]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바일 통신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1조8000억 달러로 성장하여 이 지역 예상 GDP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바일 통신 산업계는 2014년에 직, 간접으로 1250만 명을 고용했으며 고용 인원은 오는 2020년까지 15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분야 산업은 2014년에 종합세금을 약1300억 달러 납부하여 공공부문 자금 조달에 상당히 많이 기여했다. 이러한 세금 규모는 2020년까지 15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부베로 사무총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모바일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세계를 모바일 기반 디지털 사회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 지역은 투자와 혁신을 장려하는 시장 여건을 조성하여 2010년대 말과 그 이후까지 사회 경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모바일 산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의 전문과 정보 그래픽은 www.gsmamobileeconomy.com/asiapacific 에서 볼 수 있다.

GSMA 소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250여개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육박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묶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모바일 360 시리즈 컨퍼런스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 @GSMA에서 볼 수 있다.

[1]모바일 가입자 1명이 모바일 통신을 여러 번 접속할 수 있다.
 
[2]M2M을 제외한 모바일(SIM)접속

[3]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지수(Cisco Visual Networking Index), 2014~2019년

[4]GDP총액에는 모바일 통신 사업자들이 기여한 부분(1.2%); 통신 디바이스 및 인프라 운영업체 등 관련 업계가 기여한 부분(0.5%); 간접 영향(1.2%); 및 생산성 영향(2.7%)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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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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