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PSV 입단 이번 주말 마무리"<네덜란드 신문>

posted Aug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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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 놓고 협상"
(서울=연합뉴스)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박지성이 '친정팀'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PSV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는 29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번이 박지성과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며 "구단은 박지성과 2년 계약을 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03년 7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1860 뮌헨 대 PSV 아인트호벤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지성. 2013.7.29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이상 QPR)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번 입단이 이번 주말에 완료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사이트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2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번은 박지성과 임대 계약이 3일과 4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과 QPR이 임대 조건을 놓고 마지막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QPR은 박지성을 보내면서 이적료를 받을 수 없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어 "에인트호번도 박지성과 QPR의 최종 협상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만간 박지성이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임대 계약이 늦어지면서 네덜란드 리그 복귀전 일정도 뒤로 밀리게 됐다.

 

박지성은 애초 지난달 31일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출전을 겨냥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구단끼리 이견이 생겨 뒤로 입단이 미뤄졌다.

 

이번 주말에 입단이 완료된다고 해도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에 치러지는 ADO 덴하흐와의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에는 무리가 따르게 됐다.

 

이에 따라 예정되로 이번 주말 에인트호번에 합류한다면 박지성은 8일 쥘테 바레험(벨기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친정팀'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2 14: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