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가 1일 이화여대에서 개막했다.

 

세계여자의사회는 아동·여성 국제보건의료사업과 저개발국의 여성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조직으로 3년마다 한 번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3일까지 계속되는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는 1천여명의 회원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마거릿 뭉헤레라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 아디스 호븐 미국의사협회 차기 회장, 권병현 유엔 녹색대사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편지를 통해 "학술대회를 통해서 논의하게 될 아동과 여성의 건강 향상, 고령화 시대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건강 문제, 성폭력과 자살 예방 등의 주제는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며 "세계 인류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 회장도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우정을 다지고, 인류건강증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단합된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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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1 11: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