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 감독 "박지성 경험, 배울 점 있을 것"

posted Jul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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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 놓고 협상"

(서울=연합뉴스)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박지성이 '친정팀'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PSV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는 29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번이 박지성과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며 "구단은 박지성과 2년 계약을 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03년 7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1860 뮌헨 대 PSV 아인트호벤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지성. 2013.7.29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새 둥지로 꼽히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번 필립 코쿠(43) 감독이 박지성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과 같이 오래도록 명문 구단에서 뛴 선수에게 우리 선수들이 배울 만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네덜란드 신문인 알흐메인 다흐블라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지성은 현재 이 구단과 2년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2002년부터 3년간 이 구단에서 뛴 적 있다. 당시 92경기에 출전, 17골을 올렸다.

 

코쿠 감독과 박지성은 2004-2005시즌 이 구단 중원에서 함께 발을 맞춘 옛 동료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래도록 뛰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 구단을 잘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매우 재능있지만, 박지성에게 배울 점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사항 조율만 남겨 놓고 있는 박지성은 현재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있는 런던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30 08: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