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삼성서울병원 관리도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나

posted Jun 1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삼성서울병원 관리도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고서 9일 동안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환자가 이처럼 긴 기간 적지 않은 병원 방문자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여 보건당국은 접촉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메르스 감염 환자로 추가된 137번 환자(55)가 삼성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으로,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 계속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응급실을 중심으로 병동 외래 환자를 포함한 환자들의 이동을 돕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와 접촉했지만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적지 않은 밀접접촉자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는 "137번 환자는 2~10일까지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상당히 노출된 사람이 많을 것으보 보인다"며 ""환자와 의사를 포함한 직원, 가족들이 그렇기(노출) 때문에 제3의 슈퍼 전파자가 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djry.jpg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해당 기간 이 환자에게 노출된 분들을 분석하고 있다"며 "이분의 동선, 근무일지 등을 받아서 최대한 노출 범위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서 어디까지를 접촉자의 범위로 설정해서 그 접촉자의 노출 정도에 따라서 병동에 입원격리를 할지, 아니면 자택격리를 할지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의해 격리된 사람이 전날보다 334명 늘어나 4천014명이 됐다. 격리자수가 4천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자가 격리자는 323명 늘어난 3천776명이었으며 시설 격리자는 11명 증가한 23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수는 전날 125명 줄었지만 이날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다. 이는 전날 환자수가 4명 늘었던 데 비해 이날 추가 환자수가 12명으로 3배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격리해제자는 전날 집계에서는 1천249명이었는데, 이날 집계에서는 681명 증가해 1천930명이 됐다. 현재 메르스 증상 발현자 172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람은 4천472명(중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번 환자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1%인 137명이다. 대책본부는 민간 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로, 이날 첫 4차 감염 환자가 된 133번 환자(70)에 대해서는 넓게 보면 병원 내 직접 접촉에 의한 전파라고 설명했다.


 

도호준 기자


  1. 문체부-정부망신, 메르스 해외에 대대적 홍보

    문체부-정부망신, 메르스 해외에 대대적 홍보 메르스 사태로 외래 관광객의 방한 취소와 연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외래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을 발표했는데 국내외 안팎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외래 관광객이 한국 체류기간 동안 메...
    Date2015.06.16
    Read More
  2. 여야 태풍전야, 박대통령-거부권행사 불가피

    여야 태풍전야, 박대통령-거부권행사 불가피 권력구조 해석문제-메르스 만큼이나 중요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합의로 자구수정을 거쳐 정부로 이송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된다. ‘대통령 권력’과 ‘의회 권력’의 정면충돌은 정치권...
    Date2015.06.16
    Read More
  3. 지하철 2, 3호선 메르스 주의보, “주황색 택시를 찾아라” 방역당국 비상

    지하철 2, 3호선 메르스 주의보, “주황색 택시를 찾아라” 방역당국 비상 지하철 2,3호선 메르스 주의보 발열이 시작된 뒤 열흘간 일상생활을 지속해 온 137번 확진자(삼성서울병원 응급이송 요원)가 병원 출퇴근 시 지하철 2·3호선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Date2015.06.16
    Read More
  4.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불안' 극복 호소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불안' 극복 호소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처와 관련,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감염환자가 재차 확산하고 있지만,...
    Date2015.06.15
    Read More
  5. 새정치 ‘김경협’, “비노는 새누리당 세작” 발언, 정치권 파장

    새정치 ‘김경협’, “비노는 새누리당 세작” 발언, 정치권 파장 지난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은 자신의 SNS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 당이므로 모든 당원은 친노이고 친DJ로 이를 부정하면 당원 자격이 없...
    Date2015.06.15
    Read More
  6. 15일 현재, 메르스 4차감염단계 돌입

    15일 현재, 메르스 4차감염단계 돌입 확진자 5명·사망2명 추가 격리자 5천명,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5명 더 늘어 총 150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 더 나왔다. 지금까지 메르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모두 16명이다. 치사율은 10.7%다. 보...
    Date2015.06.15
    Read More
  7. 보라매 병원, 원자력 병원 응급실 폐쇄, 건대병원 첫 감염, 의료진도 감염

    보라매 병원, 원자력 병원 응급실 폐쇄, 건대병원 첫 감염, 의료진도 감염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원자력병원이 어제 오후 응급실을 폐쇄했다. 이달 초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찾아오자 강력한 예방 조치를 ...
    Date2015.06.15
    Read More
  8. 새누리당, 심한 가뭄에 전국 16개지역에 저수지준설사업비 지원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뭄 현상에 대해서 전국 16개 지역에 저수지 준설 사업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새줌마 정책투어'의 일환으로 가뭄이 극심한 인천 강화도...
    Date2015.06.14
    Read More
  9.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137번,14번 환자 심각한 동선 드러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137번,14번 환자 심각한 동선 드러나 메르스 전파의 '제2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병원을 부분 폐쇄했다. 의료기관의 존재 이유나 다름없는 응급실 진료와 입원을 전면 제한하고 수술도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일체 중단한...
    Date2015.06.14
    Read More
  10. 삼성서울병원 관리도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나

    삼성서울병원 관리도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고서 9일 동안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환자가 이처럼 긴 기간 적지 않은 병원 방문자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여 보건...
    Date2015.06.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5 336 337 338 339 ... 540 Next
/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