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QPR(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박지성(32)과 윤석영(23)이 동반 출전한 경기에서 프리시즌 첫승을 거뒀다.
QPR은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시보덴 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 베식타스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측면 수비수 윤석영은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을 도왔고 박지성은 후반 26분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QPR은 후반 20분에 터진 앤디 존슨의 헤딩골로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베식타스는 지난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프리시즌에 리그2(4부 리그) 엑서터시티와 0-0 무승부에 그치고 리그 1(3부 리그)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에는 0-1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QPR은 이날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다.
QPR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로 떨어져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9 08: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