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토크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 라디오 스타'

posted Jul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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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대전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토크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 라디오 스타'가 14일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열렸다.
 

지역 종합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이날 콘서트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통령이 꿈인 초등학생, 대전시티즌을 사랑하는 외국인,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사람 등의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졌다.  

한 여름밤의 꿈 라디오스타! 대전시의 꿈은?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염홍철 대전시장은 문학가를 꿈꾸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풀었다.  

 

"중학교 때까지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고 희망도 시인이랑 소설가를 꿈꿨습니다."

 

▲14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열린 '한 여름밤의 꿈 라디오 스타'에서 시를 낭송하는 염홍철 대전시장.
▲14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열린 '한 여름밤의 꿈 라디오 스타'에서 시를 낭송하는 염홍철 대전시장.

  

염홍철 대전시장은 문학소년 때를 떠올렸는데요.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비내리는 풍경에 맞춰 자작시를 소개하기도 했다. 

 

'…무반주 첼로 조곡 / 내 가슴 휘젓지만 / 창에 맞아 흘러내리는 빗물 / 그리움 되어 가슴에 스민다…' (雨水-염홍철)  

또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시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 꿈을 갖고 있나'라는 김성동 DJ의 질문에 대해 “대전을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도시,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도시,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대전시민의 꿈 이야기

총 4부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다양한 시민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쳤다.

최연소 초대손님 나경민 (11, 서구 둔산동)군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나라, 범죄자가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대통령의 꿈을 공개해 방청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성동 대전교통방송 라디오 DJ(오른쪽)의 진행으로 최연소 초대손님 나경민 군(왼쪽)의 꿈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성동 대전교통방송 라디오 DJ(오른쪽)의 진행으로 최연소 초대손님 나경민 군(왼쪽)의 꿈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 대전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는 영국인 리암 씨는 “어제 대전시티즌의 울산 원정 경기를 보고 왔다"며 남다른 대전시티즌 사랑을 소개했다.

 

이날 초대손님 중에는 동양인 최초로 스위스 요들 아카데미를 수료한 요들러 서용률 씨, 오카리니스트 조은주 씨,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이지현 씨 등 음악인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맑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줬습니다. 또 이름으로 그림을 만드는 박석신 화가가 자신의 뜻 있는 그림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다.  

이날의 초대 손님 요들러 서용률 씨(오른쪽)가 시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요들 공연을 펼쳤다.
▲이날의 초대 손님 요들러 서용률 씨(오른쪽)가 시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요들 공연을 펼쳤다.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대전시청 하늘마당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수요브런치콘서트' 등 시민을 위한 콘서트,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대전시청 하늘마당은 연중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과 공휴일엔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또 대전시청 20층에는 어린이도서관, 시정홍보자료관, 스낵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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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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