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맞아 곳곳에서 '개식용 반대' 캠페인

posted Jul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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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반대 캠페인
개 식용 반대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3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 플래시몹에서 참여한 대학생과 시민, 전문댄서들이 피켓을 들고 개를 먹는것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3.7.13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초복인 13일 흐린 날씨에도 동물보호단체들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 사거리에서 '스탑잇'(STOP IT)이라는 이름의 플래시몹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전문 댄서 30여명과 일반인 50여명이 참여해 이번 플래시몹을 위해 작곡된 음악에 맞춰 개 식용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협회는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강아지의 동작을 춤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명동에서 플래시몹 이벤트를 마친 협회는 서울 마포구 홍대앞 놀이터로 자리를 옮겨 같은 행사를 열었다.

개식용 반대합니다!
개식용 반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3일 서울 청계광장 주변에서 동물보호 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개 식용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3.7.13 jjaeck9@yna.co.kr
 
이 단체는 이날 개설한 '스탑잇'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개 도살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회원들은 이날 종로구 청계광장에 부스를 차리고 '환경과 생명을 생각하는 윤리적이고 올바른 먹거리 문화'를 주제로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견과류와 마른 과일을 나눠주고 개 식용에 반대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전시했다.

 

회원들은 "개고기를 먹으면 몸 보신한다는 그릇된 인식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홍보했다.

j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3 16: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