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

posted May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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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도, 더욱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

- 한?인이 제조업에 협력하면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 될 것 -

- “전세계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양국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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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5.8(금) 오후 4시 (한국시간 오후7시 30분) 총리실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모디 총리께서 지난 총선에서 당선되시는 것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모디 총리님의 리더십으로 인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Make in India, Clean India, Digital India의 3가지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들었다”며 “총리님이 적극 추진하고 계신 범국가적 캠페인의 성공을 확신하고 이를 통해 13억 인도의 대번영과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작년 1월 박 대통령님의 방인, 이번 국회대표단의 방인에 이어 이번 달 18일에는 모디 총리님께서 방한을 하실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교류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한층 끌어올리고 더욱 포괄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국회는 5천만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모디 총리께서 방한시 국회를 방문해주신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존중을 표현으로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면서 “지금 대한민국 국회가 회기는 아니지만 돌아가서 여야 원내대표 및 지도부와 협의하여 모디 총리님의 국회 연설을 제안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모디 총리의 국회 연설은 한?인도 관계를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는 “의회는 민주주의의 전당이므로 국회에서의 연설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방한 이후의 일정에 대해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운에 좌우될 것 같다”고 답했다.

모디 총리는 이어 “인도는 제조업의 허브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닌 나라”라면서 “35세 미만의 청?장년 인구가 8억명이기 때문에 제조업은 청년들에게 큰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엔지니어링, IT, 방위산업 등에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인도의 제조업에 협력하면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또한 “인도는 해변이 2500킬로미터가 되므로 조선업 발전 여지가 큰 나라”라며 “조선 산업에 대해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에서 조선업에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한국은 경?중공업 중심의 제조업을 통해 발전을 이루었고 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다”면서 “한국이 인도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제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한국의 경우 조선업이 포화상태여서 국외로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인도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모디 총리의 타임지 기사를 읽었는데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빈곤층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했다”며 “북한 주민을 비롯한 전세계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양국이 힘을 합쳐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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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진 대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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