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은 “싸가지 없는 정치” 때문 <기자수첩>

posted May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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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은 싸가지 없는 정치때문 <기자수첩>

 

인간사회 어느 조직이나 법 즉 규칙, 이전에 윤리가 있고 이 윤리는 그 조직을 움직이는데 매우 중요하고 상당한 운용원리로 작동한다. 이글을 쓴 기자가 몸담고 있는 언론계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어느사회나 아이,중년, 어른들이 다 있다. 특히 어른다운 어른이 계신 사회는 행복한 사회다. 둘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인간의 어느 조직이나 그럴진데 정치권의 정당은 새삼 무슨 말을 하랴작금, 새정치민주연합의 친노패권주의로 인한 내홍은 매우 심각하다.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친노가 아니라 친문재인, 아직 새정치민주연합에 남아있는 마지막 친노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이다

 

물론, 이글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에 근거한 논리는 아니지만 기자가 십수년 이상 정치권을 살펴본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 작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문제는 한마디로 윤리없는 썩은 정치, 인간성 없는 정치, 도의를 모르는 정치의 발로. 다수국민과 박근혜 대통령, 여당, 사법부에 의해 소위 종북세력통진당은 해산되었다. 소위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인간의 종교, 윤리를 말살한다. 역대 가장 악랄한 공산주의자들이 다 그랬고 지금의 북한이 그렇지 아니한가?

 

이들은 정치전략전술상 한마디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자기 인척을 기관총으로 쏴 죽이고 중국공산당의 파륜궁 만행에서는 산채로 산사람의 장기를 적출했다. 수천년 훌륭하고 좋은 윤리전통을 중국공산당은 문화혁명 홍위병 폭력으로 말살해 버렸다. 가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끔찍하고 엽기적인 중국인들의 살인사건들을 보라! 인간정신과 문명에서 윤리와 종교가 없어지면 짐승이나 다름이 없다.

 

정치적으로 또 이들은 그런 유물론적 사상을 가졌기에 즉 인간이 인간으로 보이지 않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대외적인 투쟁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자기들 투쟁에서도 마찬가지다. 사회,공산주의 사회에서 윤리를 제대로 만든 사람은 필자가 알기로 구소련의 "고르바쵸프"가 유일하다. 하지만 그들은 경제적으로 망해버렸다.

 

처음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즈음에 우리는 386친노들이 정치권에 입성했다. 노무현은 자기들 사이에는 상당히 인간적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들의 행태는 차마 눈뜨고 볼수도 없었다. 오죽 했으면 자기 스스로들 폐족이라고 했을까노무현은 그나마 대중과 서민을 위한 진정성 즉, 인간미는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따랐지만 친노들은 시간이 갈수록 친노 본연의 얼굴들이 드러나고 마침내 폐족으로까지 스스로 낙인찍었고 찍혔다.

 

친노들 중에서도 깨달은 자들은 친노노선, 그룹들을 버리고 전향한 이들도 많다. 우파진영에도 원래 사회주의자들이었다가 전향한 사람들은 대게 북의 짐승같은 사회나 사회주의의 윤리부재를 뼈저리게 느낀 자들만이 전향이 가능하다. 그런 이들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아직 문재인 주변에 남아있는 친노는 '권력의 단맛'을 잘알고 버리지 못하는 자들이다.  

 

문재인 대표도 인간성과 속은 모르지만 이들은 아직도 80년대 몽상에 사로잡혀 있는 친노들을 등에 업고 있기에 자리를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니 그들이 문재인을 업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 업보를 동교동계 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전체가 지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이들의 숙주역활을 한 지난 야권연대에 기인한다.

 

통진당이 해산되었어도 나머지 잔당들과 친문재인계의 발밑에는 이들의 연계가 여전하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노선, 전략, 내용보다 더 근원적으로 인간성 없는 정치, 양의 탈(인간성)을 쓰고 속은 폭력과 배타, 독선의 정치, 즉 윤리없는 정치를 한다는 점이다. 정치이전에 인간들이 더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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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민들은 이들의 정체를 너무도 잘 알고 있고 그들의 정치수법이나 속성들을 훤히 알고 있다. 국회의원이란 무엇인가? 정상적인 정치란 무엇인가? 썩은 정치도 수술해야 하지만 정도의 정치란 두말할 것 없이 사람들의 어느 윤리보다 더 품격있는 윤리정치이기도 하다. 위아래, 친구, 스승도 선배도 자기집도 모르는 윤리부재의 정치 그것은 이미 정치가 아니라 '짐승의 싸움'에 불과한 것이다. 지금의 정치는 여야가 적이 아니라 때로는 국민들을 위한 상생, 협력, 잘못된 점은 지적, 비판하더라도 대화와 협상, 타협이 필요한 정치시대다. 인간은 인간과 대화하는 것이지 짐승과 대화할 수는 없다.

 

지금 과연 누가 짐승의 도의도 윤리도 없는 정치를 하는 것인가? 오죽했으면 호남인들, 전라도민들 조차 어느 의원을 싸가지 없는 X”라고 하겠는가? '싸가지 없다'는 말인즉 '윤리도덕을 모르는 인간' 즉, '덜되도 한참 덜된 인간'이라는 뜻이다. “정치를, 일을 하기전에 먼저 사람부터 되어라!”는 평범한 말이 왜 하늘의 말처럼 진중한지 호남인들 뿐만 아니라 전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한심한 시간이 가고 있다

 

국민들에게 여당은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 건전하고 신선하며 개혁적인 야당도 중요하다. 작금의 야당을 국민들이 원하는 건강야당으로 만들려면 무엇보다 인간이 인간다운 윤리회복 즉, 당내도덕의 회복이 급선무로 보인다. 그것이 썩고 곪고 희망을 잃어버린 야당을 정상적으로 고치는 일이며 안되면 특단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본다. 혹 이일을 집권여당 세력이 야권을 분열하려는 의도 아닌가? 하고 의심한다면 친노와 다를바가 없다. 적어도 이글을 쓰는 기자는 충심으로 야당을 위해 하는 소리다.

 

남의 더러움을 비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썩는 살을 도려내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 살이 썩어 고름이 나는 통증을 무엇보다 지금 전라도민들과 호남인들이 아우성이지 않는가? 야당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건전하게 되는 것은 국민의 품격있는 국민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많은 정상적인 정치인 즉 야당정치인들과 야당에 어른이 있다면 어른들의 결단도 필요할 것 같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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