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메신저 이용률 높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세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도구는 이메일(전자우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정보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세계 32개국 정보근로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내에서 가장 자주 쓰는 소셜 도구는 이메일(93%)로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메일 다음으로는 팀사이트·인트라넷(58%), 메신저(56%), 화상회의(51%), 뉴스피드(42%) 순이었다.
반면 한국에서는 이메일의 사용 비중이 세계 평균보다 낮은 88%였고 메신저 사용 비율은 반대로 평균보다 높은 66%였다. 이어 팀사이트·인트라넷(62%)과 화상회의(54%), 뉴스피드(33%) 순이었다.
이메일은 모든 산업군이 가장 선호하는 도구였으나 그다음으로 많이 쓰는 소셜 도구는 산업군별로 달랐다. 금융업·공공·IT분야는 팀사이트·인트라넷의 비중이 높았고, 제조업은 화상회의를, 유통업·관광업 분야에서는 메신저를 많이 썼다.
응답자 중 40%는 소셜 도구를 쓰는 것이 협업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고, 소셜 도구 사용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응답자 60% 이상이 보안 관련 문제를 들었다.
또 응답자의 31%는 이와 같은 소셜 도구 사용을 위해 개인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미셸 시몬스 한국MS 전무는 "최근 많은 기업이 기업 내 소셜 서비스를 도입해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조직원간 협업에 활용하고 있다"며 "MS는 한국 기업들의 활용도가 높은 이메일, 메신저, 인트라넷의 생산성이 강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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